'전현무계획 2' 제주 식도락 여행, 류승수-정호영 씬스틸러 등장

MBN 예능 ‘전현무계획 2’에 출연한 전현무와 ‘제주도민’ 정호영-류승수가 진짜 리얼한 제주도 식도락 여행을 떠났다.

18일 방송된 ‘전현무계획 2’ 2회에서는 제주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제주 사위’ 정호영 셰프와 가족과 함께 제주살이 4년 차를 맞이한 ‘제주 형’ 류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제주 로컬 음식인 접짝뼈국부터 아귀찜 맛집, 고등어회 노포를 섭렵하는가 하면, 웃음이 터지는 호흡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살아있는 정보와 재미를 전했다.


이날 제주에서의 둘째 날 아침을 연 전현무는 이호테우 해변에서 제주도민들을 만났다. 이때 이들은 모두 ‘접짝뼈국’을 추천해 전현무를 놀라게 했다. 이후 정호영을 만난 전현무는 접짝뼈국 원조 식당으로 향했다.

‘제주도민 전통 패스트푸드’ 접짝뼈국을 맛본 두 사람은 “왜 이걸 안 먹고 살았지?” “베지근하다(속이 편안해지는 느낌)”라며 박수를 쳤다.

높은 파도로 관람이 통제돼 용머리 해안 관광에 실패한 이들은 정호영이 떠난 후 류승수와 전현무가 제주 한림항에서 만나 ‘류승수 픽’ 아귀찜 식당으로 향했다. 이에 전현무는 “너무 의외의 메뉴다. 솔직히 이 형이 맛을 좀 모르나 싶다”며 의심했다.


하지만 아귀찜의 맛을 본 전현무는 이내 맛을 느껴 류승수를 흡족하게 했다. 류승수는 최근 근황을 전하며 “생활이 안 돼서 다들 투잡을 뛴다”고 털어놨다. 류승수는 주연이 적게는 1억5000만원, 많게는 7억원을 받는 상황을 전하며 주조연 출연료의 차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후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집 걱정도 하며 현실 ‘고민상담’을 이어갔다. 이들은 류승수의 단골 노포로 자리를 이어 고등어회를 맛보기도 했다.

전현무는 며칠 후 서울에서 만두집에 오픈런을 한 백지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지영이 구매에 성공하자 두 사람은 골목 귀퉁이에서 먹방을 선보였다.

‘무계획이 계획’을 모토로 전현무가 기획, 연출, 대본, 섭외를 모두 맡는 ‘전현무계획 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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