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사위, 장인 앞에서 아내 자랑…"내 예민함 모래처럼 덮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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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캡처

방송인 이경규의 사위 축구선수 김영찬이 장인 앞에서 아내 자랑에 나섰다.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측은 20일 FC안양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 김동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김영찬은 이경규의 딸 이예림의 남편이기도 하다. 이경규는 "우리 사위가 있는 FC안양이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승격했다"며 "예림이 아빠로서 오늘 맛있는 거 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진은 김영찬에 대해 "너무 예민하다"며 "부상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몸 관리에 되게 예민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같이 사는 예림씨가 보살"이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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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캡처

이에 김영찬은 "아내가 예민한 성격이었으면 우리 집의 모든 사람이 예민했을 것"이라며 "내 예민함을 모래처럼 덮어주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찬은 "그런 부분이 정말 고맙다"며 "특히 아내는 제가 집에 가면 아무것도 안 하게끔 (먼저) 일을 다 처리한다"고 했다. 그는 "축구선수 와이프로서 (남편이 운동에만 집중하게) 미리 다 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배우로 활동하며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등에 출연했다. 김영찬과 이예림은 2021년 12월 결혼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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