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상승·생육 부진' 고랭지감자 생산 0.2% 감소…고추 10.4%·참깨 0.3%↑

데일리안2024.11.22 12:00 최종수정2024.11.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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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올해 고추·참깨·감자 생산량조사

'기온 상승·생육 부진' 고랭지감자 생산 0.2% 감소…고추 10.4%·참깨 0.3%↑이미지 크게 보기
전북 김제시 금구면의 한 감자밭에서 인부들이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고랭지감자 생산량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고추, 참깨, 고랭지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6만8074t으로 작년보다 10.4% 증가했다.


재배면적(2만6430㏊)은 전년보다 2.6% 줄었지만, 작년보다 기상여건이 양호해 병충해 피해가 감소해 10a당 생산량이 258㎏으로 13.3% 증가했다.

참깨 생산량은 9002t으로 1년 전보다 0.3% 늘었다.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1만8856㏊)이 11.4% 감소했으나 개화·결실기(7~8월)에 강수량 감소 등으로 10a당 생산량은 48.0㎏으로 13.3% 증가했다.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12만6399t으로 작년보다 0.2% 감소했다.

주산지인 강원 영서지역의 기온상승으로 생육이 부진해 10a당 생산량이 2.6% 줄었지만, 재배면적(3928㏊)은 2.4% 늘었다.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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