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악플러 법적 대응…"수백건 고소, 선처 없다"

디스패치2024.12.03 10:29

[Dispatch=구민지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악플러와 전쟁을 진행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태연과 관련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 안내문을 공개했다.

SM 관계자는 팬 제보를 비롯해,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태연과 관련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 왔다고 짚었다. 수천여 건에 달한다.

소속사는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지속적으로 모욕죄, 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로 수백여 건의 고소장을 준비, 접수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악플러 처벌 사례도 전했다. "다수의 피고소인들이 특정되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악플러에 엄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어 "최근 2건(모욕 등)에 대해 혐의가 추가 확정됐다. '보호관찰소'의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피의자 사망에 의한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청의 최종 처분 결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SM은 "과거 피의자가 미성년자로 확인된 수십여 건의 사건에 대해서는 부모 확인 하에 반성문 제출을 통한 사건 종결을 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선처는 없다. "성인인 경우 벌금형과 기소유예 등 처벌받은 사례가 있다. 당사는 현재도 나머지 사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태연에 대한 악성 루머, 인격 모독 게시물 등에 대해 선처 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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