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 맨시티 진짜 우승 끝났다, 맨유에 1-2 극장 역전패 '11경기 1승'…맨유는 연패 탈출

스포츠조선2024.12.1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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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또 승리하지 못했다.

맨유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1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또 승리하지 못하면서 5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원정팀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 메이슨 마운트, 아마드 디알로를 공격에 세웠다. 마누엘 우가르테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중앙에 배치됐고, 디오고 달롯과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측면을 책임졌다. 해리 매과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수비를 책임졌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지킨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을 최전방에 세우고 제레미 도쿠, 필 포든,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가 2선에 배치됐다. 마테우스 누네스, 일카이 귄도안이 3선에 자리했다.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수비를 맡았다. 에데르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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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분위기는 살얼음판이었다. 맨시티와 맨유 어느 팀도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중앙에서 볼 경합 경쟁이 치열했다. 맨유에 부상이 발생했다. 전반 12분 마운트가 스스로 주저앉았다. 코비 마이누가 투입됐다.

맨시티가 첫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도쿠가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맨유 수비가 걷어냈다. 포든이 잡아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 옆으로 향했다.

맨유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좌우 전환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낸 뒤에 우가르테가 디알로에게 찔러줬다. 디알로의 일대일 찬스였지만 슈팅이 벗어났다. 넣었어도 오프사이드로 취소될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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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도권 싸움으로 이어지면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맨시티에 운이 따르면서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에서 더 브라위너의 킥이 굴절되면서 그바르디올에게 향했다. 그바르디올이 높게 떠올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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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재개된 후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워커와 호일룬이 부딪혔다. 워커가 넘어졌고, 이후에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켰다. 워커와 호일룬의 경고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맨유에 운이 따르면서 득점이 될 뻔했지만 에데르송이 처리했다.

맨시티가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노렸다. 포든이 중앙에서 개인 능력으로 돌파한 뒤에 슈팅을 시도했다. 굴절되면서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맨시티가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 맨유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의미있는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맨유가 후반 17분 맨시티를 위협했다. 아마드가 페널티박스로 들어와 브루노의 크로스를 헤더로 이어갔지만 에데르송이 막아냈다.

맨유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28분 호일룬이 브루노에게 정확하게 찔러줬다. 완벽한 일대일 기회에서 브루노의 칩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39분 리산드로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려줬다. 마이누가 헤더로 이어갔지만 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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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L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2분 누네스가 어이없는 백패스를 선보였다. 디알로가 가로챘다. 누네스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뛰어왔지만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브루노가 키커로 나서서 성공했다.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5분 디알로를 향해 롱패스가 향했다. 디알로가 다리를 뻗어서 가져왔고, 사각에서 제대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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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L
역전에 성공한 맨유가 수비를 해내면서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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