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CIS 회의서 아제르 여객기 추락 애도…러 의료진 급파 지시

YTN2024.12.26 02:44 최종수정2024.12.2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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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독립국가연합, CIS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30여 명이 숨진 데 대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 25일 CIS 비공식 정상회의를 시작하면서 "카자흐스탄 악타우에서 비극이 일어났다"며 피해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사고 현장에 러시아 의료진과 특수 장비를 실은 구조 비행기를 급파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CIS 비공식 정상회의는 러시아를 비롯한 옛 소련 국가 정상들이 새해를 앞두고 만나 비공식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고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행사입니다.

앞서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로 향하던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러시아 영공에서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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