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범, 강신욱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

포인트경제2024.12.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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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며 사퇴했던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이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의 선거 캠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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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사진=박창범(포인트경제)

박 전 회장은 강 후보 캠프에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선거 전략 수립과 언론 대응 등 핵심 역할을 맡는다.

박창범 전 회장은 27일 '고심 끝에 도덕적이고 준비된 강신욱 후보의 제안을 수용했다"며 "지금부터 우리는 원팀으로 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을 벌였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전체 단일화에 실패한 후 강신욱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를 선언했다.

강 후보는 박 전 회장에 대해 "대한체육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체육 개혁을 완수하는 데 적임자"라며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한 배경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후보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체육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와 이에 반대하는 야권 후보 간의 대립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강신욱 후보는 선거 캠프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하고, 오는 28일 오후 2시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체육 정책에 대한 견해와 대한체육회의 미래 비전을 발표한다.

또한, 박 상임선대위원장은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포인트경제 신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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