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딸기, 베트남·홍콩 수출길에 올라

브릿지경제2024.12.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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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수출 물량 총 15t 정도
24일 고령딸기 첫 수출. (사진=고령군)이미지 크게 보기
경북 고령군 대표 특산물인 딸기가 지난 24일 베트남,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선적식은 대가야읍 소재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에서 진행됐으며, 수출업체 경북통상을 통해 수출을 시작하였다.

이번에 수출할 딸기의 품종은 무농약으로 재배한 ‘설향’으로, 베트남과 홍콩에 각각 2kg 100박스씩, 총 400kg 보내질 예정이다. 올해 수출 물량은 총 15t 정도로 예상된다.

고령딸기는 품질이 뛰어나 국내외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설향 품종은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신선도가 뛰어나 외국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홍콩 등 다양한 외국 시장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딸기의 품질을 최고로 유지하며, 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수출농업 육성 지원사업, 수출 물류비 지원, 해외 판촉행사 추진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고령=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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