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수영 "무안공항 사고, 민주당 줄탄핵에 국정 공백 생겨"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무안공항 사고에 온 국민이 마음 아파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재난이 발생하면 정부가 대책본부를 만들어 신속한 사고수습에 나서게 된다. 대개 행안부장관이 본부장을 맡지만 이번처럼 규모가 큰 경우에는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것이 관례”라고 주장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줄탄핵의 후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런데 민주당의 줄탄핵으로 지금 우리 정부에는 국무총리도 행안부장관도 없는 상황이다. 이걸 어찌 해야 하나”라면서 “국정경험이 없거나 국정이 망해도 관심없는 자가 아니라면 그래서 줄탄핵 같은 건 생각조차 않는 법이다. 민주당의 무책임한 줄탄핵으로 생긴 국정 공백이 정말 걱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 안타까운 재난의 와중에도 더불당이 계속 정치공세를 하면서 예고해왔던 줄탄핵을 실행에 옮길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제발 나라 생각 좀 하고 이재명 생각 좀 그만하기 바란다. 제발 이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정쟁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전날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으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랜딩기어(착륙장치) 오작동 등이 지목되고 있다. 둔덕 논란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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