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2025학년도 정시원서 접수…628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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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전경./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가 내년 1월3일까지 2025학년도 신입생 정시원서를 접수한다.

전국 사립대학 중 학생 정원 기준으로 대구·경북 3위, 전국 7위 규모인 '큰 대학' 대구대는 이번 정시모집을 통해 정원내 584명, 정원외 44명 등 총 628명을 모집한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공공인재계열 △글로벌경영계열 △사회과학계열 △보건바이오계열 △IT·공과계열 △디자인예술계열 △재활과학계열 △문화예술학부 △체육레저계열 △글로컬라이프대학 등 계열별로 통합선발(일부 모집단위 제외)한다는 점이다.


대구대는 사회적 수요와 산업 변화에 발맞춰 학과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2024학년도에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광고PR 전공)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웹툰 전공) △게임학과 △보건의료정보학과 △소방안전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 등을 신설했다.

2025학년도에는 공공안전학부(공직법무 전공)와 스포츠헬스케어학과가 새롭게 문을 연다. 공공안전학부는 공직과 로스쿨 준비를 위한 법학 지식을, 스포츠헬스케어학과는 운동과 건강에 관한 전문 지식을 교육한다.

대구대는 신입생 전원에게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첫 학기 수업료의 최대 70%까지 감면해 주는 '입학성적우수장학금'이 대표적이다. 충원 합격자에게는 첫 학기 기숙사비 또는 DU-care 장학금(50만원)을 지급한다. DU(두)손 잡고 추천 장학금을 통해 신입생 최대 500명에게 추가 장학금을 지원한다.

4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비호생활관과 2021년 개관한 행복기숙사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인재양성원과 23개 지자체에서 선발한 학생을 위한 향토생활관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이달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역까지 연장 개통됐다. 대구대는 하양역과 캠퍼스를 순환하는 스쿨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학은 정부지원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반도체와 배터리, SW 등 첨단산업 분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반도체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창업중심대학'으로 권역 내 창업지원 거점 역할을 맡았다.

이외에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운영대학 △대학-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대학 특성화 분야인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는 수준급 경쟁력을 갖췄다. 대구대는 1961년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립했으며 1988년에는 재활상담학과(직업재활학과)와 언어치료학과를 개설했다. 같은 해 국내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물리치료학과의 문을 열었다. 사범대의 경우 2018~2024년 총 1741명의 국·공립 교원을 배출해 명실상부한 교원양성의 산실로 거듭났다.

또한 교육부가 실시하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평가'에서 7회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고,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사회공헌 분야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김동윤 대구대 입학처장은 "정시모집 통합선발에 따라 상위권 학과의 성적컷이 다소 하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원자의 합격 가능성 상승을 의미한다"며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등 특성화 학과는 물론 신설 학과와 취업 유망학과를 갖춘 '큰 대학' 대구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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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대구대 입학처장./사진제공=대구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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