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이병헌 '셀프 따귀' 장면에 "멍이 들어 분장 안 될까 걱정"

이병헌이 ‘오징어 게임2’ 촬영 당시 ‘셀프 따귀’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1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병헌, 이정재, 강하늘, 이서환, 조유리의 방청객급 리액션 | 하이라이트 리액션 | 오징어 게임 시즌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주연 배우 이병헌, 이정재, 강하늘, 이서환, 조유리가 출연해 함께 에피소드를 시청하며 생생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이병헌은 ‘인호’라는 인물에 대해 “모든 것을 무너뜨려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큰 그림이라면, 이렇게 촌각을 다투는 게임을 하고 있을 때는 자신도 실제로 그 게임을 즐기고 있다라고 생각하도록 감독님과 결론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호가 게임에 참여해 ‘팽이 게임’을 할 때에는 거듭되는 실패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급기야 ‘셀프 따귀’를 때리는 모습까지 보여 화제가 됐다.

이병헌은 “실제로 제 따귀를 세게 때리기 때문에 웬만하면 감독님이 NG 없이 가자고 했다. 그래서 한 3번 정도 촬영했다”며 “근데 그게 제가 아플까봐 걱정 돼서가 아니고, 멍이 들어서 분장으로 커버가 안 될까봐 그랬던 것”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에 이서환은 “이때 병헌 선배가 팽이를 실패해야 되는데 너무 잘 던져서 NG를 냈다. 그냥 던지면 돌아가고, 눈 감고 던져도 돌아가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오징어게임에 참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즌1에 이어 ‘오징어 게임2’ 또한 공개 이후 전세계 93개국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글로벌 톱 10에서 1위를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다.

이민주 온라인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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