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여객기, 랜딩기어 계기 오류로 복행 후 무사 착륙

데일리한국2025.01.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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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객기, 랜딩기어 계기 오류로 복행 후 무사 착륙이미지 크게 보기
에어부산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홍콩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랜딩기어 계기 오류로 착륙을 한차례 연기한 뒤 무사히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 BX392 항공기는 오전 6시20분께 김해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했으나, 랜딩기어작동 여부를 표시하는 계기 상 오류가 확인되면서 복행(고 어라운드)을 결정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랜딩기어는 정상 작동했으나, 계기에서 좌우 랜딩기어 작동 여부를 표시하는 시차가 발생했다"며 "추가 확인을 위해 복행했다"고 설명했다.

관제소와의 협력을 통해 육안으로 랜딩기어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한 후 항공기는 예정보다 12분 지연된 오전 6시32분에 김해공항에 착륙했다. 탑승객 112명은 모두 안전하게 하차했다.

에어부산은 해당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었던 다음 비행 일정에 대해 다른 항공기로 교체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계기와 연결된 시스템 센서의 일시적인 오류로 추정되지만, 철저한 점검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점검 완료 후 항공기를 재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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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미 기자 ksm@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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