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연하남, 구혜선에 대시…거절 당한 후 "고맙다"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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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41)이 스무살 연하 대학생에게 대시를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배우 구혜선(41)이 스무살 연하 대학생에게 대시를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당분간 연애보다는 학업에 집중하고 싶다"며 이같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해 대학교를 졸업한 구혜선은 "졸업 전 대학생에게 대시를 받았다"며 "20대들은 계산하지 않아 그런 것 같다. 나이도 그렇고 현실을 계산하지 않는 나이가 대학교 때 애들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그 친구들한테 저는 만나도 되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걱정하실 것 같다.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백하는 내용의) 카톡이 왔길래 '부모님도 생각해야 한다'며 정말 길게 답장을 보냈다. 그랬더니 (학생이) 거절당한 느낌이 안 들어 고맙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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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MC 김구라는 대학원 재학 중인 구혜선에게 "(대학원엔) 비슷한 또래도 있을 텐데, 싱글이거나 이혼한 사람도 있지 않냐"며 연애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구혜선은 이에 대해 "무엇보다 제가 연애 의지가 없다"며 "공부에 집중하고 있어 연애 쪽은 관심이 안 간다. 할 일을 마치면 그 다음은 생각해볼 수 있다. 지금은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 영상학과 11학번인 구혜선은 지난해 입학 13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구혜선은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과학저널리즘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6년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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