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
요식업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지역 축제 컨설팅 사업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지난 12월 27일 백종원은 자신의 채널에 ‘이건 짚고 넘어가야겠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백종원은 “팀원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셔서 이번 축지법(축제로 지역을 살리는 법)이 작년에 비해 올해가 훨씬 반응도 좋았고 규모도 더 커졌다. 저희 축지법을 원하는 지역들이 많이 생겼다”라고 성과를 자축하면서도 “지금까지 축제는 불을 붙이는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최근 한 기사를 언급하며 “이 이야기는 하고 넘어가야겠다”라고 말한 뒤 깊은 한숨을 쉬었다.
‘백종원이 지자체 용역 수십 건을 싹쓸이했다’라는 부분에 대해 백종원은 “대략적으로 전국의 축제가 1,100개쯤 된다. 엄청나게 많다. 그래서 제가 이걸 기회라고 생각하는 거다”라며 “팀원들이 잘 판단해달라. 작년에 4개, 금년에 10개. 합쳐서 14건이 수십 건이 맞나?”라고 설명했다.
먹거리존 컨설팅 등이 백종원에게 모두 쏠리는 현상이 벌어진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백종원은 “작은 축제까지 하면 1,700개인데 14개 한 게 싹쓸이인가? 그것도 2년에 걸쳐 14개다.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라며 “(하고 싶어도 현재) 축제 인력이 안 된다. 저희도 인력을 더 키우고 노하우를 쌓아가는데 그렇게 안 된다. 그게 어떻게 일감 몰아주기인가”라고 답답해했다.
해당 기사에는 컨설팅 한 번에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측이 받는 비용은 3~6억 원 안팎, 많게는 10억 원을 받는 곳도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참고로 저희 여태까지 수주했던 축제 중에 아직 10억짜리는 없다. 저희도 내년에 10억 원이 넘는 축제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종원 측이 지역 축제 컨설팅으로 100억 원 안팎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우리 회사 주가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가야겠지. 아직까지 그만큼은 아니다. 훨씬 못 미치더라. 수주했던 금액이라는 게 순수익도 아니고 대부분 비용으로 처리되고 나가야 하는 돈인데. 100억 원 아니다. 수익이 100억 벌 수 있으면 뭐가 걱정인가. 앞으로 축제만 들입다 하지”라고 전했다.
이어 “축제 용역비용의 대부분은 지역 축제에 필요한 메뉴 컨설팅. 메뉴를 적게는 10개, 많게는 20~30개까지 개발하고 메뉴를 현장에서 직접 운영할 분들 교육까지 시켜야 한다. 현장 축제에서 필요한 장비 및 설비들을 다 해야한다. 여기에 아티스트 섭외비, 무대 장치, 축제 운영 인건비 포함이다”라며 “심지어 저희 직원 인건비는 아직 안 들어간다. 축제 컨설팅한다고 하면 입이나 아이디어로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저희가 대행해주는 거다. 여기서 비용이 적게 수주받는 건 그걸 나누기도 한다. 저희만 음식만 맡거나 다른 걸 받고, 나머지 준비 사항은 지자체에서 설치하든가 하고. 저희가 용역비를 조금 더 많이 받는 경우는 저희가 대부분 맡아서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행사 자금이 국민 세금이라는 점을 강조한 대목에서 백종원은 “저희가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하는 거다. 저희 잘한다. 열심히 하고”라고 말한 뒤 “물론 불편한 것도 있었지만 축제 오신 분들 칭찬도 많이 하셨다. (기존 지역축제가) 우리 세금으로 이상하게 쓰인다고 다 불만이었는데”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회사에 남는 건 있다. 돈보다는 저희가 축제 때 개발하는 모든 메뉴는 다 저희 거다. 실질적인 금액 부분 보다는 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고 메뉴를 개발하고 테스트한 결과물을 저희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수익을 바라본다. 언제든지 이걸 상품화하거나 브랜드로 쓸 수 있다는 연구자료로서 저희한테 득이 되는 거다”라며 “(축제가) 지역 개발 사업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 지역과의 좋은 관계, 지역 상인들과의 유대 관계, 지역 특산물을 확실하게 알고 연구한 자료들이 그 지역을 개발할 때 저희가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예산 시장 프로젝트에 대한 오해도 언급한 백종원은 “저한테 물어보시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이번에도 충격받지 않는다. 내년, 내후년 열심히 해서 해를 거듭할수록 수익성을 낼 거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렇지 못하다. 우리가 싹쓸이 아직은 못하고 있다. 100억 원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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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지역 축제 컨설팅 사업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지난 12월 27일 백종원은 자신의 채널에 ‘이건 짚고 넘어가야겠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백종원은 “팀원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셔서 이번 축지법(축제로 지역을 살리는 법)이 작년에 비해 올해가 훨씬 반응도 좋았고 규모도 더 커졌다. 저희 축지법을 원하는 지역들이 많이 생겼다”라고 성과를 자축하면서도 “지금까지 축제는 불을 붙이는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최근 한 기사를 언급하며 “이 이야기는 하고 넘어가야겠다”라고 말한 뒤 깊은 한숨을 쉬었다.
‘백종원이 지자체 용역 수십 건을 싹쓸이했다’라는 부분에 대해 백종원은 “대략적으로 전국의 축제가 1,100개쯤 된다. 엄청나게 많다. 그래서 제가 이걸 기회라고 생각하는 거다”라며 “팀원들이 잘 판단해달라. 작년에 4개, 금년에 10개. 합쳐서 14건이 수십 건이 맞나?”라고 설명했다.
먹거리존 컨설팅 등이 백종원에게 모두 쏠리는 현상이 벌어진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백종원은 “작은 축제까지 하면 1,700개인데 14개 한 게 싹쓸이인가? 그것도 2년에 걸쳐 14개다.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라며 “(하고 싶어도 현재) 축제 인력이 안 된다. 저희도 인력을 더 키우고 노하우를 쌓아가는데 그렇게 안 된다. 그게 어떻게 일감 몰아주기인가”라고 답답해했다.
해당 기사에는 컨설팅 한 번에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측이 받는 비용은 3~6억 원 안팎, 많게는 10억 원을 받는 곳도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참고로 저희 여태까지 수주했던 축제 중에 아직 10억짜리는 없다. 저희도 내년에 10억 원이 넘는 축제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종원 측이 지역 축제 컨설팅으로 100억 원 안팎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우리 회사 주가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가야겠지. 아직까지 그만큼은 아니다. 훨씬 못 미치더라. 수주했던 금액이라는 게 순수익도 아니고 대부분 비용으로 처리되고 나가야 하는 돈인데. 100억 원 아니다. 수익이 100억 벌 수 있으면 뭐가 걱정인가. 앞으로 축제만 들입다 하지”라고 전했다.
이어 “축제 용역비용의 대부분은 지역 축제에 필요한 메뉴 컨설팅. 메뉴를 적게는 10개, 많게는 20~30개까지 개발하고 메뉴를 현장에서 직접 운영할 분들 교육까지 시켜야 한다. 현장 축제에서 필요한 장비 및 설비들을 다 해야한다. 여기에 아티스트 섭외비, 무대 장치, 축제 운영 인건비 포함이다”라며 “심지어 저희 직원 인건비는 아직 안 들어간다. 축제 컨설팅한다고 하면 입이나 아이디어로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저희가 대행해주는 거다. 여기서 비용이 적게 수주받는 건 그걸 나누기도 한다. 저희만 음식만 맡거나 다른 걸 받고, 나머지 준비 사항은 지자체에서 설치하든가 하고. 저희가 용역비를 조금 더 많이 받는 경우는 저희가 대부분 맡아서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행사 자금이 국민 세금이라는 점을 강조한 대목에서 백종원은 “저희가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하는 거다. 저희 잘한다. 열심히 하고”라고 말한 뒤 “물론 불편한 것도 있었지만 축제 오신 분들 칭찬도 많이 하셨다. (기존 지역축제가) 우리 세금으로 이상하게 쓰인다고 다 불만이었는데”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회사에 남는 건 있다. 돈보다는 저희가 축제 때 개발하는 모든 메뉴는 다 저희 거다. 실질적인 금액 부분 보다는 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고 메뉴를 개발하고 테스트한 결과물을 저희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수익을 바라본다. 언제든지 이걸 상품화하거나 브랜드로 쓸 수 있다는 연구자료로서 저희한테 득이 되는 거다”라며 “(축제가) 지역 개발 사업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 지역과의 좋은 관계, 지역 상인들과의 유대 관계, 지역 특산물을 확실하게 알고 연구한 자료들이 그 지역을 개발할 때 저희가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예산 시장 프로젝트에 대한 오해도 언급한 백종원은 “저한테 물어보시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이번에도 충격받지 않는다. 내년, 내후년 열심히 해서 해를 거듭할수록 수익성을 낼 거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렇지 못하다. 우리가 싹쓸이 아직은 못하고 있다. 100억 원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왕조현 극과 극, 원조 책받침 여신이었는데‥못 알아볼 듯한 은퇴 후 근황
▶이영애, 그림 같은 대저택 설경에 흠뻑 “잠들기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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