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이기적인 사과 처음 봄"…김정현, 6년만 태도 논란 사과에도 비판받는 이유?

톱스타뉴스 원문 기사전송 2025-01-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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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배우 김정현이 태도 논란 약 6년 만에 '2024 KBS 연기대상' 수상소감에서 뒤늦게 사과해 오히려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MBC 드라마 '시간'과 관련된 태도 논란에 대해 약 6년 만에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느리고 이기적인 사과 처음 봄"…김정현, 6년만 태도 논란 사과에도 비판받는 이유?

최근 X(구 트위터) 계정을 중심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정현이 지난해 12월 31일 사전 녹화가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 현장에서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는 목격담이 알려졌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 2018년 7월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역이었던 그룹 소녀시대 멤버 가수 겸 배우 서현이 포토타임에서 팔짱을 끼자는 제안을 뿌리치며 무안을 줬다. 이후에도 김정현은 내내 무표정한 태도로 성의가 없다는 등의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이 일었다.

이어 김정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고 서현은 마지막까지 주연으로 책임감 있게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특히 김정현은 이처럼 무성의한 태도를 여성 스태프들에게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태도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배우 서예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정현과 서예지 양측 모두 부인했지만, 김정현은 2021년 자필 사과문을 쓰고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라고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에도 좀처럼 부정적인 여론이 회복되지 못하자 김정현은 다시 사과의 뜻을 전한 거로 풀이된다. 그러나 자신의 수상소감 중 서현을 언급한 점은 오히려 무례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목격담 글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김정현은 수상소감을 이어가다 "반성할 일을 많이 했다. 두고두고 마음이 무거웠다. 꼭 사과하고 싶었다"라고 MC를 맡은 서현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24 KBS 연기대상'은 생방송으로 진행되지 않아 김정현의 사과가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사과 방식을 놓고 일각은 서현에게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2024 KBS 연기대상' 사전 녹화 현장에 참여했던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정현의 목격담을 전한 게시물에 "본인은 무대 내려가면 그만이지만 계속 진행할 서현은 무슨 죄냐", "이렇게 느리고 이기적인 사과 처음 봄", "이걸 이제 서야 사과한다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과하는 게 얼마나 수치스러운데", "본인 편하자고 모두를 불편하게 만드네", "진심으로 미안하다면 개인적으로 사과해야지" 등의 반응을 남겼다.

서승아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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