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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로 구매한 가구에 명품이 가득 들어있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출처=데일리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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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만다 드윗이 구매한 중고가구. 출처=데일리메일 |
[파이낸셜뉴스] 한 미국인 여성이 중고로 구매한 가구 안에 에르메스 등 명품이 가득 들어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 거주하는 아만다 드윗은 최근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중고로 가구를 구매했다가 놀라운 일을 경험했다.
드윗은 평소 가지고 싶었던 대리석 장식장을 원래 가격의 9분의 1 정도인 600달러(약 87만원)에 구매한 후 집으로 돌아와 모든 서랍을 열어보며 상태를 살폈다.
그러다 장식장 서랍안에서 여러 개의 오렌지색 에르메스(Hermès) 상자와 파란색 티파니앤코(Tiffany & Co.)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드윗이 상자를 열고 확인하자 안에는 에르메스 디너 접시 세트가 들어 있었다. 금으로 장식된 접시는 중앙에 에르메스 로고가 디자인 된 '디저트용 접시'와 테두리만 장식한 '메인 접시'가 각 6개씩 총 12개가 발견됐다.
한 장당 250달러(약 36만 원)와 185달러(27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상품이었다. 총 2700달러(약 400만원)에 달한다. 티파니앤코 상자에는 케이크용 서빙 나이프가 들어 있었다.
드윗은 그가 구입한 장식장 보다 4배가 넘는 가격이라는 것을 알고는 곧바로 판매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알고 보니 상자들은 판매자와 그의 남편이 결혼을 기념해 구매한 것이었다.
추가 영상을 통해 드윗은 "판매자가 접시를 되찾으러 왔고, 매우 고마워했다"며 "결혼 기념으로 산 걸 잃는다면 너무 마음이 아플 것 같다"고 말했다.
#중고가구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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