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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채팅방 선배로 지목된 김가영은 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일기예보에 변함없이 등장했다.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그는 차분하게 날씨 예보를 진행했다. 다만 김가영의 예보 영상 댓글창은 폐쇄된 상태다.
김가영은 또 지난달 빅히트 뮤직 프로듀서 피독과의 럽스타그램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계정에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가영은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그의 네번째 손가락에는 반지가 끼워져 있어 일각에서는 피독과의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가영은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사건의 진실이 완벽하게 밝혀지기까지는 뉴스 출연도 대체됐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MBC 기상캐스터 출신인 이문정은 오요안나 저격 논란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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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 오요안나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문정은 "제가 올렸던 스토리는 오요안나 씨와 관련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MBC를 떠난지 벌써 수년이 지나 오요안나 씨를 만난 적도 없지만 저 또한 전 직장 후배의 일이라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어떻게 감히 유족의 슬픔을 헤아릴 수 있겠나. 더 이상 악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달라. MBC에 몸 담았던 사람으로서 회사 측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길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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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은 "진짜 악마는 이현승, 김가영"이라며 "박하명 최아리는 대놓고 괴롭혔지만 이현승 김가영은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고 실명 폭로를 하는 한편 이들이 고인에 대한 험담을 나눈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또 MBC가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 MBC 기상 캐스터 출신인 박은지는 고인의 사망 기사를 공유하며 "MBC 기상 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다. 나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안다.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도움이 못 돼줘서 너무 미안하다. 뿌리 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가 끝까지 밝혀져야 한다"고 거들었다.
결국 고용노동부는 MBC 측에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건을 조사할 것을 지도했으며, MBC는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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