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시댁 연락강요 화남

ㅇㅇ 2025.01.02 14:06 조회12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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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된 부부입니다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이렇게라도 하소연합니다

남편과갈등, 시댁과의 갈등으로 스트레스 받고 마음이 힘드네요

안부전화에 남인지 아닌지 따지시는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받습니다 또 시댁 행사에 참여 안 한다고 저보고 시댁에 선 긋는다고 그렇게 하지 말라는 남편 때문에 화가 납니다

제가 작년에 시댁에서 김장으로 부르시기 전 남편한테 시댁 김장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었습니다. 저는 친정에서 택배로 부쳐주십니다. 오라가라 하지도 않으시고요. 시댁은 가족행사로 김장 참여하라는데 시댁 김치가 입맛에 안 맞아서 가져오지도 않습니다 가면 그냥 계속 이래라저래라 제가 하는 게 다 맘에 안 드시는지 잔소리 듣고 일만 하고 옵니다. 갈 필요성을 못 느껴 안 간다고 했더니 남편이 저보고 시댁에 선긋는 행동한다며 시댁 식구들 연 다 끊어내려고 하는 거냐고 하더라고요. 김장하나 때문에요. 김장이 연 끊을 정도의 급인지 대단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이거 너만 참으면 다 좋은 건데 너만 못 참아서 일을 키운답니다.

남편은 연끊는다는게 뭔지 모르나봐요? 그래서 제가 연끊는다는건 모든 방문 발길끊고 연락도 안하고 소식도 모르는 거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런 거면 왜 같이 살아야 하냐고 하네요 그러니깐 연 끊는 게 그런 거다 내가 다른 가족행사(구정, 추석, 명절 전 시외가 방문, 생신 2번, 어버이날, 형님 생신, 남편 생일, 제 생일, 행사 외 매달 2주 한번 방문)를 참여 안 하는 것도 아니고 김장만 안 가겠다는데 그게 어떻게 연 끊는다고 말할 수 있냐고 했더니 입꾹닫 하고 하... 답답합니다 그래도 김장은 가야 된대요 연 안 끊으려면 근데 웃긴 건 남편의 김장 당일 반응입니다

그 후에 시댁에서 2일전 날짜를 통보했습니다. 그 주 저는 선약이 한달전 부터 잡혀있는 상태였고
그래서 남편한테 못 간다고 얘기하고 남편만 가기로 한 상황이었죠

당일이 돼서 남편은 제가 약속 나가는 시간(오후 2시)이 다 되도록 시댁에 가지 않아 김장은 일찍 가서 하는 건데 왜 안 가냐고 하니 가기 싫다는 겁니다 같이 가면 이른 시간에 끌고 가서 억지로 하는데 제가 없다고 빈둥빈둥 안 갈려고 하는 겁니다 남편은 가기 싫어서 끌려가듯 마지못해 저랑 같이 나와서 각자 갈 곳 가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녁에 돌아왔는데요 저녁에 남편에 시댁에 방문하자고 하는 겁니다 싫다 좋다 할 것도 없이 그냥 차 타고 가게 되었어요 근데 가면서 저한테 엄마가 제가 전날부터 당일 전화 한 통 없어서 서운해한다 계속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김장이 뭐라고 매년 하시던 거 내가 한번 안 간다고 큰일 나냐 나 없을 땐 어떻게 하셨냐 그러니깐 도착할 때까지 본인 엄마 서운하단 얘기만 계속해요

시댁 들리니 어머님은 화나신 건지 삐지신 건지 인사하면 투명 인간 취급 무시하고 제 말 안 들리는척하시면서 집에 갈 때까지 인사도 안 받아주시던데 대단하시더라고요

저는 김장이 이렇게 유난스러운 집은 처음 봅니다 김장 안 갔다고 뭐라고 연락하나요? 김장으로 안부전화하나요? 안 가서 죄송합니다 열심히 김장하세요 이런 이야기를 하길 바라시는 건가요? 불난 집에 부채질하라는 건지 연락 안 해서 서운하시다는 그 속이 너무 이해가 안 갑니다. 근데 남편도 동조해서 제가 잘못했다 식으로 얘기합니다. 이미 저는 이날부터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어머니한테 전화 와서 저보고 김치 안가져가냐 로 시작해서 저보고 남보다 못하다고 남도 안 이런다고 부모는 늙어가면서 자식만 보고 사는데 힘도 없어지고 약해진다고 눈물이 많아진대요 그래서 연락하고 안부전화하라고 하시는데 제가 든 생각은 안쓰러운 마음도 아니고 마음속 깊숙이 끓어오르는 느낌? 거센 파도가 일어나는 기분이었습니다

남보다 못하다는 소리 들을 만큼 제가 못했냐하면 저는 도리했다고 어머님 잘챙겨드렸다고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재작년 12월 중순 결혼해서 신혼여행 다녀오고 1월부터 시댁부모님을 챙겨드렸는데 먼저 연락하고 주 3~4회방문하고 제가 식사 같이 하자고 하고 이거 어머님 아버님 좋아하시겠다고 사서 시댁들리자고 더 적극적으로 시댁에 이쁨 받으려고 했습니다 복날 3번 다 제가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어머님같이 데이트해요 하며 살갑게 하려고 했고 그 당시 어머님이 가게 하나 하고 계셨는데 찾아가서 점심 식사도 하고 명절에 식사 카페도 모시고 가고 폐차 서류 접수하는 거 저도 어렵고 처음인데 다 맡아서 지원금 받게 해드리고 맛있는 식당 찾으면 어머님 아버님이랑 재방문하고 그냥 이 모든 게 해봤자 남보다 못하단 얘기 들으니 뭘 더해야 싶더라고요 저 전화 한 통으로 저는 시댁에 마음이 떴습니다

전화받고 있었을 때 남편도 출근 전이었는데 저보고 혼날 줄 알았단 식으로 혼났다 혼났다 놀리면서 웃고 있었어요 그날 저녁 난리 쳤어요 제가 뭐 잘못해서 이런 소리 들어야 하는 거냐고 김장 때 안 해도 되는 안부전화로 남보다 못하단 소리 듣는 게 맞냐고 남편이 미안하다고 하는데 본인 부모님은 연락 좋아하니깐 담엔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중재할 마음이 없어요

제가 화나고 억울해도 시댁에 맞추라고 남편은 시댁 편이고 전 연락 강요 전화받고 앞으로 맞춰 드릴 생각 없어서 줄인 게 한 달에 방문 횟수 줄이기, 최대한 방문 안 하기, 이유 없는 연락 안 하기, 최대한 안 보기, 남편이 친정에 하는 만큼만 하기 이 정도네요

참고로 남편은 친정에 연락 안 한 지 5개월 이상 됐습니다 시댁은 해주는 것도 없는데 바라는 것만 많습니다 우리 집에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부부가 별일 없이 무탈히 잘 지내길 바라는데 시댁은 요구하고 또 요구합니다 만족이 없는 거 같아요 저는 비교하기 싫고 그런 생각은 안 해봤는데 지금은 매달 가는 횟수 남편이 친정에 얼마큼 하는지 다 계산적으로 보고 있어요 억울해서요

신정때 남편이 친정에 새해인사하나 봤는데 주변 지인들 가족들한테 다하고 제 부모님한텐 안 했더라고요 전 시댁에 연락해 봤자 좋은 소리 안 나올 거 새해 안부 안 했습니다 근데 어제저녁에 어머님이 시댁 가족 단톡방에 도둑맞은 아들도 건강해라 보내셨네요 저 보라고 저렇게 단톡방에다가.. 단톡방이 무음이라 오늘 아침에 확인했는데 남편도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거에 맞다고 동의하는 건지 반박하는 말도 하지 말라는 말도 없네요 아버님, 형님도 마찬가지고요 다 같은 생각인가 봅니다 제가 시댁 아들을 도둑질했다고...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결혼 전 엎을 걸 후회하고 왜 이런 소리 듣고 나는 힘들어야 하는지 남편은 그냥 이 상태로 시댁 부모님 원하시는 대로 다 맞추면서 분란 없이 지내고 싶다는데 제 마음속이 지옥이 되어갑니다.

제가 스트레스 받는 어머님의 행동이 자기가 생각한 거보다 정도가 약해서 부모님께 특히나 어머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 정도라고 제가 이해하라고 하네요 본인은 분가전 어머님이 세상에 있는욕 없는 욕, 욕이란 욕을 다가지고 와서 쏘아 붙혔다고 저한테도 그러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이정도여서 너무너무너무 어머님한테 감사하대요 저는 결혼전부터 어머님이 하신 행동 생각하면 너무 충격적인데 본인한텐 너무 사소해서 안 심각하기 느껴진대요

남편 눈에만 이상황이 안보이는건지 고부갈등이 심해지는게 안보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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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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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시댁과 연을 끊고 싶고,
남편은 안된다고 하면
남편과 이혼하면 다 해결될 문제임.
남들이 시댁과 연 끊는게 가능한건
남편이 이혼하기 싫어서 연 끊기로 와이프와 협의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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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항2025.01.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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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그러고 살아요? 저런 병.신.이랑 계속 살려고 하는게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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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1.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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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는 나도 숨이 턱턱 막히네. 도둑년 되느니 저라면 반품하겠네요. 줘도 안가져갈 아들 다시 품안에 넣고 물고 빨고 평생 김치나 드시라 하세요. 왜 저런 대접 받으며 살아요? 님 부모가 님 이런 대접 받으며 살라고 귀하게 키운 거 아니에요. 이런 대접 받으며 계속 사는 거 그것도 불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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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ㅇ2025.01.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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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둑맞은 아들이래 ㅋㅋㅋㅋㅋ남의자식한테 왜 저 ㅈㄹ들인거야 도둑은 님 친정에서 맞았구만 남의집딸 가지고 뭔 ㅈㄹ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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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1.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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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혹시 이혼하면 안 되는 아주 큰 이유라도 있나요? 애가 있어도 지우고 이혼할거 같은데 얼른 이혼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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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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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단톡방을 나오세요
남편 가족들과 친목 도모하는 곳에 며느리가 끼어봤자 좋을 것 없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결판 내세요
너가 직접 네 부모님께 효도하면서 살고 난 내부모에게 효도하겠다.
그리고 시부모님이 내게 하는 만큼 나도 해드리겠다.
난 너랑 살러왔지
너네 부모님이랑 살러 온거 아니다 이렇게요ㅡㅡ
저도 처음에 시부모가 선을 넘으려길래 남편과 확실히 선 그었습니다.
남편도 이혼은 싫은지 제 보호막이 되주더라구요
아내를 사랑한다면서 아내가 괴롭다는 행위를 강요한다면
그 결혼 다시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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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01.0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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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났다 혼났다는 진짜ㅋㅋㅋ 옆에 장도리있었으면 대가리 찍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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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2025.01.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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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단톡방에 저런 글 싸지르는 시애.미보다 지금 이런 상황의 심각성, 와이프가 받을 스트레스와 상처를 전혀 공감하고 있지 못하는 남편새.끼가 더 문제 아녀? 저거 하나 때문에 이 모든 사달이 일어나고 있는건데 아니 이게 이렇게 전전긍긍 속상해하고 고민할일인가. 저런거랑 사랑이 되? 결혼전에 못뒤집은거 후회되는데 지금은 못뒤집겠고? 이렇게 속상한데도 살맞대고 부비고 살면서 할꺼 다-하고 또풀려서 하하호호 하다가 시댁얘기나오면 또지지고볶고 그럴꺼아냐. 생각만해도 존ㅋ나 자존심상해 비참하고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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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2025.01.0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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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읽다가 홧병 터져 내려왔네여 와.. 이정도면 정신건강 괜찮으세요;; 홧병아님 우울증 오기 직전같은데 이혼 못하는 이유가 있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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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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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남편이라면 아무것도 모르고 훔쳐 왔다가도 도로 갖다놓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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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꿈2025.01.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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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ㅡㅡ도둑맞은아들 크냥 돌려준다하고 반품해요. 등신중에서도 상등신 남편이네요. 아니 결혼전에 며느리없을땐 도대체 어떻게 했대요? 진짜 며느리를 종으로 부려먹으려고 켤혼시킨건가....... ㅡㅡ저같으면 저런 상등신이랑 안삽니다...!!!! ㅡㅡ 잘난것도없는 사람 모하러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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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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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김장때 며느리 부려먹을라면 수도권 아파트라도 마련해주고 나서 시켜야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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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네이결혼2025.01.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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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경우 이혼하자니까 남의편손으로 다 차단하더군요. 계속 시모두둔, 너를 너무 좋아한다는둥 개소리도 사라지고요. 미친 시가에 대리효도강요, 가스라이팅하는 남의편. 이혼말고는 답이 없어요. 그남자랑 꼭 살아야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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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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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전 남편인줄 이혼하세요 이혼하고 나니 정만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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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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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라도 순천 시집간 시누이 시댁이 저래요. 김치에 목숨거는집 김장때 아들 며느리 무조건 가야함. 저희는 친정엄마 김장 배추 5포기. 시댁 종갓집꺼 김치 사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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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ㅁㅇ2025.01.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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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나 물어볼게요. 왜 그런 개색휘와 살아요? 버리면 해결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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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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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해요 마마보이랑 사는거 아니예요 그 집구석에 다시 돌려주세요 저런거랑 살면 님 정신병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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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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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11년차, 시가와 손절한지 3년 꽉 채웠네요 예쁨 받고 잘 지내보겠다고 한게 얼마나 띨띨한 짓이었는지 새삼 깨닫고 있어요 사람한테 모질지 못해서 주변에서 속도 없다고 핀잔, 걱정 얻어듣던 저였는데 이게 되는 것도 놀랍고, 제 속이 너무 편안한것도 놀랍네요 솔직히 편합니다 안봐도 아쉬운거 전 하나도 없는데 그쪽은 그렇지 않은지 친척들까지 시켜 전화해서 찔러보네요 이번엔 한 7~8년 얼굴도 안본 시아버지 형제가 전화해서 그래도 자네가 어리니 참고, 어른이 화나서 한말 흘려들어야지 어쩌고 하는데, 본인의 만행은 한소리 했더니 정도로 축소하고 저의 분노는 삐져서 안온다 정도로 하찮게 말했을 게 뻔해서, 어른이니 말씀의 무게가 큰거지 철없는 애가 한말이면 차라리 잊는다, 화나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지 않냐면서 저한테 한말 대충 알려주니 그런 말을 했냐면서 화들짝 놀라서 성급히 전화 끊더군요 온갖 험한 말에 안보고 살자고 한것도 시어른들인데 그렇게 정떨어진다는 며느리는 왜 다시 만나시려는지 모르겠어요 남편도 이혼하자는거 간신히 달래며 살고 있는데 왜 자꾸 건드리냐고 난리 떨었다는데 솔직히 저 건드려봤자 당신 아들 괴롭히는 짓인걸 모르고 저러는 게 짠한 생각도 들어요 쓰니도 빨리 정신 차리고 헛된 노력 멈추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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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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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도 집에 가면 부모님께 귀한 자식인데 왜그런 취급받고 사나요..? 아무리 결혼하고 남들 이혼이 어렵다해도 앞으로 그런식으로 어떻게 사나요..; 지금 이런 글 올리는 것도 다 저 눈치없는 남편이랑 잘해보고자 하는 뉘앙스인 것 같은데 보통 집은 남편이 아내랑 연 못 끊으니 시댁과 중재하는거에요..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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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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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고부갈등을 부추기는 수준이 아닌데요? 남편은 처음부터 엄마편이었고, 아내에 대한 애정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네요. 남편은 본인집에서는 왕처럼 모셔지며 자랐을 테니, 자기 지시에 안 따르는 아내가 밉고 짜증나는 겁니다. 남편분의 행동 하나하나에 짜증이 묻어있어요. 존중은 개나 줘버렸고. 사랑은 배려, 존중, 신뢰가 먼저 깔려있어야 생긴다는 거 기억하시고요, 쓰니님의 시어머니는 왕처럼 아들을 키웠으니 그 대가를 며느리에게는 받아야겠고. 보상심리가 발동해서 며느리에게 힘든 일을 시켜야겠는데, 그 며느리가 “감히“ 자기 명령에 안 따르니까 화가 나서 저런식으로 갑질하는 거임. 앞으로 애라도 생기면 시댁 간섭 훨씬 심해질 겁니다. 저런 집에서 살다가 병나신 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여자들이 돈을 얼마 못 버니까 남편들 벌이에 의존해서 살았다지만, 지금은 여자도 먹고 사는 데 지장없을 만큼 버는데 뭐하러 저런 집에서 눈치보고 사나요? 헤어지세요. 시어머니는 사랑하는 아들 평생 옆에 끼고 사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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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디비디비비...2025.01.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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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젤 쓰레기네요. 시부모님이야 남편엄마니까 그렇다 쳐도 말 전달하고 혼날거라고 웃는다던가 등 행동들이 미친거 같아요 반품 하고 니 엄마 젖 더 먹으라고 하고 이혼해요 저라면 같이 안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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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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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도 그 감정 다 받아서 분노많고 억울한애로 커요 아빠를 많이 닮으면 엄마 하녀처럼 부려먹는 싸가지로 크고요 유명한 엄마싫어 하는 금쪽이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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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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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정 뒀다 모함? 똑같이 닥달하게 만들어요. 역지사지가되어야 살짝이라더 느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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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출근하는...2025.01.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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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거봐 지혼자는 또가기싫어서 진짜꼴보기싫다 지도힘든거아니까 저러지 아내만 참으면된다고? 너같은거랑 살면서 뭘자꾸 참고 살라하니까 아내도 참아지지가않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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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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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도 없는거같은데 애 딸린 이혼녀할래요? 애없는 이혼녀할래요? 애있으면 그집이랑 관계 끊기 힘들어요. 애없으면 이혼딱지는 있어도 평생 안보고 살수있어요. 애낳는다고 관계좋아질까요? 더 부를꺼고 집착하고 대리효도 심해집니다. 이혼하고 새시작도 애없어야 잘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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