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21 남친21 친구네커플도 21살임
사실 데이트라기엔 그냥 넷이 술먹은거긴해ㅋㅋㅋㅋㅋㅋ 친구랑 나는 둘다 키가 160초반이고 내남친은 172 친구남친은 187임 키를 모르고 있던건 아닌데 막상 실제로 보니까 친구남친 키가 187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거임 사람이 그냥 길쭉한게 아니라 거대하다라는 느낌.... 술집이 3층에 있어서 넷이서 엘베 타고 올라가다가 거울을 봤는데 그순간 갑자기 너무 위축되는거야 난 내남친 172인거 키 작다고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었어 근데 상상이상으로 키 큰 남자 옆에 서있어서그런가 괜히 비교되는거임 (이건 내 심보가 꼬인 것 같음ㅠ) 그리고 하...... 친구 남친 알고보니까 187 아니었고 192였어 190 넘는다고 말하면 남들이 부담스러워한다고 키 줄이고 다닌거래 넷이서 포토이즘 찍을 때도 친구 남친만 한 프레임에 안 나오고 얼굴 잘리게 나와서 무릎 구부리고 구부정한 자세로 찍음 여기서 뭔가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끼고 내가 한없이 작아지더라 내 키도 아니고 내 남친 키 때문에 신경쓰는게 너무 현타와서 그날 남친한테도 너무 미안했어 정작 남친은 별 생각 없어보였거든 남친도 눈치챘을라나ㅠㅜㅠ 지난 주말 일인데 아직도 생각나서 자기 전에 이불킥 ㅈㄴ하는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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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아냐고 둘다 봤으니까 ~ ㅅㅂ 소설쓰고있네
남이랑 비교하는 순간부터 지옥 시작이야. 학교도 회사도 재산도 연애도 자식도 전부 다.
다들 본인이 애인을 만날때 어떤 점이 좋아서 만났는지를 잊지말고 그 점에 집중하는게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