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하반기 Best Goods] 퀄컴-AI PC용 SoC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인공지능(AI) 개인용 컴퓨터(PC)용 시스템온칩(SoC)다. AI 중심 설계로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노트북 등 온디바이스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놀라운 전력 효율과 독보적인 와트당 성능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어디서든 강력한 AI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뛰어난 AI 역량은 퀄컴 신경망처리장치(NPU) '헥사곤'과 퀄컴 AI 엔진이 만들어낸다. NPU는 최대 45TOPS(초당 45조회 연산)를 구현해 사용자에게 혁신적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퀄컴 AI 엔진은 디바이스에서 130억 파라미터 이상의 생성형 AI용 거대언어모델(LLM)을 초고속으로 실행한다. 실시간 번역, 이미지 생성, 자동 회의 요약 등도 지원한다.

해상도 업스케일링과 같은 고성능 AI 사용 사례에서는 최대 24TOPS의 와트당 성능을 발휘한다. AI 작업 시 워크로드를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NPU로 넘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퀄컴 오라이온 CPU는 강력한 성능과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동일한 전력 소비 기준으로 기존 대비 51% 성능을 개선했고, 전력 소모는 최대 60% 줄었다. 고성능 AI 작업 환경에서도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장시간 사용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유지해 업무와 여가를 아우르는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노트북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노트북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AI PC에 탑재된 대표 SoC로도 자리 잡았다. AI 비서 서비스 '코파일럿'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40TOPS 이상의 NPU 성능을 요구하는데, 45TOPS로 이를 충족한다.

세계 AI PC 시장은 최근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레노버, HP, 에이수스를 비롯한 대다수의 제조사가 제품을 출시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이들 제품의 공통된 특징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랫폼을 통해 구현되는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단순한 하드웨어를 넘어 PC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는 원하는 AI 언어로 훈련된 AI 에이전트를 선택하고 도움을 받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더 쉽고,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누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퀄컴과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AI 중심의 고성능 컴퓨팅 요구 사양을 완벽히 지원하며, 다양한 기기에서 그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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