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여자친구를 언급하면서 아들 동현이의 수입에 대한 생각도 함께 털어놨다.
지난 28일 유튜브 '서경석의 스그쓰TV' 채널에는 '김구라 속내 이야기 | 어머니, 여자친구, 동현 그리고…| 서경석 TV EP.212'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오늘 아침에 뭘 먹고 나왔냐"는 서경석의 질문을 받자 "마침 오늘이 아들의 생일이었다. 그래서 여자친구, 아들 그리(김동현)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일산에 있는 일식집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같이 있는 여자친구가 동현이의 생모는 아니잖냐. 그래서 동현이는 누나라고 부른다. 아줌마라고 그러긴 좀 그렇기 때문이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그러자 서경석은 김구라에게 "여자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대놓고 안 했음에도, 먼저 여러 상황을 설명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다시금 여자친구의 안부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여자친구가 제발 어디 가서 자신에 대해 얘기하지 말라고 그런다"며 "나도 그게 너무 좋다. 그 친구가 만약에 함께 좀 방송을 하고 싶다고한다면 '동상이몽'(부부 관찰 예능) 같은 것을 알아보겠지만, 그 친구는 먼저 '너무 싫다'고 말한다"라고 한다. 그래서 앞으로 여자친구 얘기는 안하기도 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 나이에 결혼 두 번 해봐라. 쑥스러운 게 있다. 어디 가서 '두 번째 결혼인데 열심히 살겠다'고 말할 너스레도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구라는 동현이에 대해선 "아들한테 많이 배우는 면이 있다. 안달복달하지 않고 여유가 있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동현이가 일이 없는데 그게 나은 것 같다. 아르바이트 수준의 연예인 생활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동현이 엄마도 혼자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섣부른 예단일 수도 있겠지만 동현이가 일이 너무 잘되면 동현이 엄마의 안 좋은 금융 습관이 계속됐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동현이가 인성은 좋다. 천천히 가면 잘될 것 같다. 결국 밥벌이는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표시도 잊지 않았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부인과 18년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이혼 결정을 내렸다. 또한 이혼 후 전 부인의 빚을 3년 만에 다 갚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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