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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283명’ 아시아나 여객기서 연료 누유…4시간 이륙 지연
2024-12-20 15:15 사회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륙을 앞둔 아시아나항공 (020560) 여객기에서 연료가 새는 현상이 나타나 항공기를 교체하면서 출발이 약 4시간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대기하던 이스탄불행 OZ551 항공편(B777) 날개 내부의 연료 탱크에서 기름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항공기는 승객 283명을 태우고 탑승 게이트를 떠나 활주로에 진입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를 게이트로 돌려보내고 승객들은 모두 같은 기종의 다른 항공기로 옮겨 타도록 했습니다.

대체 항공편은 원래 예정 시간보다 약 3시간 45분 늦어진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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