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 ‘느낌아니까’에서 구독자들의 질문을 모아 Q&A를 진행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있는 사실 그대로를 여러분들에게 낱낱이 알몸 까발리듯이 보여드리겠다”라고 굳은 결심을 보였다.
김지민은 다이어트와 관련된 질문에서 “도시락은 하나 시켜서 세끼로 나눠 먹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먼저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며 “위도 단련이 필요하다. 나중에는 그 이상 먹으면 오히려 과부화가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민은 “그렇게 한 3개월을 하면 10kg 정도 빠진다. 만약 그 이상 빼고 싶다면 최소 8시간 공복을 지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12시간 이상 단식하면 체지방 소모되는 효과 발생
김지민이 체중 감량을 위해 공복 시간을 유지하라고 한 이유는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에너지로 쓸 당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신 지방 세포의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방산이 에너지원으로 쓰이며 체지방을 태우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효과가 나게 된다.
이를 ‘간헐적 단식’이라고 말하는데, 단식은 최소 12시간, 최대 24시간은 유지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 음식 섭취 후 12시간이 지나는 시점부터 인슐린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고 지방이 주 연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을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당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당뇨 환자나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이다. 또 공복 시간을 24시간 이상 지나치게 오래 갖는 것도 체지방을 넘어 근육량까지 감소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식사량 너무 적으면 기초대사량 낮아져 요요현상 올 수도
김지민은 도시락을 하루 세끼에 걸쳐 나눠 먹을 만큼 소식을 한다고 했다.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해 섭취 칼로리를 심하게 줄이면 변비, 탈수, 피로, 두통 등 여러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이렇게 초절식 다이어트 혹은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을 부르기도 한다. 섭식을 극도로 제한하면 체지방과 동시에 근육도 빠지게 되는데, 근육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다시 원래의 식사량으로 돌아갔을 때 살이 훨씬 더 잘 찔 수 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식단 조절과 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해 천천히 조금씩 살을 빼는 것이 좋다. 하루에 섭취 칼로리를 약 500kcal씩 줄이면 1주에 약 0.5kg의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참고로 성인 여성은 하루 약 1200kcal, 남성은 1500kcal은 섭취해야 신체가 기본적인 생명 유지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