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이 음식' 맘껏 먹다 27kg 쪄"…어떻게 다 뺐나?
[셀럽헬스] 배우 차예련 27kg 증량 원인
배우 차예련(39)이 단 음식을 많이 먹고 27kg이 찐 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차예련’에는 ‘워킹맘 차예련의 육아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차예련은 임신했을 때 많이 드셨냐는 질문에 “27kg 정도가 쪘었다”며 “엄청 먹었다. 아이스크림 두 통씩 먹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단 게 엄청 당겼었다”며 “당시 의사 선생님이 언제 그렇게 먹어보겠냐고 하시면서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설탕과 지방 많은 아이스크림, 혈당 수치 급격히 올리고 지방 저장 촉진
차예련이 임신 중 즐겨 먹었다는 아이스크림은 설탕과 지방이 많이 들어있어 일반적으로 한 컵(약 150~200g)에 200~300kcal 정도로 열량이 높은 음식이다. 반면 단백질 섬유소 등의 영양소는 부족해 포만감은 오래 가지 않는다.
특히 이렇게 당분이 많이 든 음식은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린다.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몸에서는 인슐린을 다량 분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내리면 허기가 빨리 찾아오고 체내 지방 저장이 촉진된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이스크림과 같이 지방과 설탕이 많이 든 간식은 가끔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하루 전체 섭취 칼로리를 고려하며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더하면 더욱 좋다.
임신 중 단 음식 많이 먹으면 임신성 당뇨 올 수도
한편, 임신 중이라도 해도 단 음식을 맘껏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임신 중 지나치게 많은 설탕을 섭취하면 체중 증가, 임신성 당뇨병, 치아 건강 문제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신성 당뇨병은 태아의 장기와 기관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출생 후에도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건강 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 태아가 과체중으로 태어나거나 출산 시 출혈이나 감염 등의 합병증 위험을 높이므로 임신 중에도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단 음식만 먹는 것보다 태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단백질, 건강한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면 소량만 섭취하거나 요거트, 과일, 견과류와 같은 영양가 있는 간식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케일 사과 주스 만들어 먹으며 산후 다이어트 성공
차예련은 출산 후 다이어트 비법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딸을 낳은 후 마지막 10kg이 안 빠질 때 썼던 비장의 무기”라며 케일 사과 주스를 만들었다. 케일, 사과, 바나나, 견과류 등이 들어간 주스로 차예련은 점심 먹기 전이나 저녁 한 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케일 사과 주스는 통에 소분해두고 먹으면 포만감도 있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케일에 사과, 견과류 등을 넣고 주스로 만들면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가므로 과식을 방지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먹은 사람은 열량 섭취가 약 15% 줄었다. 오전에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을 받아 배변활동에도 수월하다. 더불어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