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환갑맞아?" 이승환, 1년에 4회만 '이것'해...동안비결, 뭐길래?

[셀럽헬스] 가수 이승환 금주 실천

가수 이승환(59)이 1년에 4번 술을 마신다고 고백했다. [사진=팟빵 ‘매불쇼’]
가수 이승환(59)이 1년에 4번 술을 마신다고 고백했다.

이승환은 최근 방송된 팟빵 ‘매불쇼’의 코너 ‘한낮의 매불 초대석’에 출연했다. MC 최욱이 이승환에게 “여자는 안 만나냐”고 묻자 이승환은 “아무도 안 만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1년에 4번 술 마신다”며 “한 번은 스태프들, 한 번은 멤버들이랑 먹는다”고 덧붙였다. “두 번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먹는다”고도 했다.

이승환은 과거에도 술을 즐기지 않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011년 한 방송에서 이승환은 동안 비결에 대해 “비결로 딱히 꼽을 건 없어도 그나마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게 비법인 듯하다”고 말했다.

암 유발하고 뇌 손상시키는 술...노화 촉진해 외모까지 변화할 수도

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각종 암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뇌를 손상시킨다. 중독성도 있어 건강을 해치지만 자꾸 찾게 된다. 술을 자주 마시는 습관은 노화도 촉진한다. 때문에 이승환처럼 술을 마시지 않는 습관은 덜 늙는 방법일 수 있다.

먼저, 술은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 탈수소효소(ADLH)가 분비된다. 이때 우리 몸은 술을 해독하고자 체내 수분을 배출한다. 술을 마시는 중 숙취나 갈증이 느껴지는 이유다. 이때 피부의 수분도 빠져나가면서 평소보다 건조하고 당기는 느낌이 들 수 있다. 건조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쉽게 생긴다.

술을 과하게 마시면 숙면이 어려워지고 피로가 쌓인다. 이때 체내 활성산소도 축적된다. 활성산소는 체내 염증과 암 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노화를 촉진한다. 이 물질이 쌓이면 노화가 앞당겨진다. 알코올은 텔로미어 길이도 짧아지게 한다. 길이가 짧아질수록 DNA가 손상되고 알츠하이머나 심장질환 등 위험이 커진다. 텔로미어는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레 짧아지나 과도한 음주는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속도를 가속화한다.

어쩔 수 없이 술 마셔야 한다면?...수분 보충·저자극 안주 선택 중요

노화를 방지하려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게 도움되지만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도 있다. 이때는 음주 습관을 개선해야 노화에 그나마 도움된다. 술을 최대한 적게 마시려 노력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체내로 들어간 알코올이 물에 희석돼 농도가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부 건조감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빈속에는 술을 피하고, 자극이 적고 영양소가 풍부한 안주를 고르는 방법도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이다.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 해산물, 해조류 등도 위장을 보호한다. 포만감이 커 술을 마시면 쉽게 허기지는 현상을 참는 데 도움이 된다.

    최지혜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
      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