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가족같은 분위기의 호텔이었습니다...중국 장가계여행은 자유여행이 힘들다고 다들 말하던데, 4박5일정도의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으로 일주일 정도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둘러보는 것이 최고인가봅니다. 호텔은 최소 5박은 무릉원구에서 2박은 시내인 영정구에서 보내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특히 가족같은 란정아거 호텔의 직원들, 제가 이름은 다 모르지만 Receiption에서 일하는 5명이상의 젊은 직원들이 매일 다음 날 이동동선을 하나하나 되짚어주고, 특히 Xiaoting Planner가 짜 준 여행계획이 너무나 완벽해서 너무나 편하게 여행했습니다.
82살의 모친을 모시고 간 여행이라 장가계를 제대로 돌아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었지만, 첫날 매력상서 둘째날 황석채/금편계곡 셋째날 동문에서 출발해서 십리화랑/백룡엘리베이터/양가계케이블카/천자산 정상/케이블카로 북문까지 가서 돌아오는 모친에게는 제일 힘들었던 일정도 계획이 너무 완벽해서 편하게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넷째날은 여유 있게 황룡동굴은 취소하고 보봉호만 둘러보고 지친 몸을 쉬게 해 줬고, 다섯째 날에는 드디어 장가계대협곡(유리다리)을 모친을 모시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힘든 몸을 풀어 줬던 란정족욕의 고마움도 무척 큽니다. 마지막 체크아웃하고 나왔을 때에도 DD타는 것도 다시 한 번 봐 주시고, 이 모든 일정이 가능하도록 미리 모든 관광지를 예약해 줘서 여권 하나로 모든 곳의 입장이 가능해서 매표소를 가 본적도 없습니다...보봉호는 예외였지만, 매표소에서 란정아거 이름을 말하니깐 표를 주시더라구요...다시 한번 Xiaoting을 비롯한 모든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란정아거 적욕에 일하시는 분도 포함해서~ 내일 천문산 관광을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가게되면 다시 한 번 호텔에 대해 주위에 좋은 얘기 많이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