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의 역사문화 도시, 대주 고성을 방문하다.
대주 고성 산시성 신저우 고성을 둘러본 후, 우리는 90여 km를 달려 산시성 신저우시 대현에 위치한 대주 고성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2,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고대 도시입니다. 고성에서 우리는 변정루, 아육왕탑, 주대 관저, 대현 문묘, 무묘, 종루, 대주 아서, 자운선사 등을 차례로 둘러보았고, 새로 문을 연 교기 찜국수를 맛보며 많은 것을 경험했습니다.
변정루는 만리장성의 첫 번째 누각이자 대주 고성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루 아래에 도착하면, 갑옷을 입고 말을 타고 창을 든 두 장군이 맨 앞에 서 있고, 그 뒤로 갑옷을 입고 창을 든 고대 전사들이 당당히 걸어가는 모습이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찬탄을 자아냅니다. 마치 600여 년 전 고대 전장으로 시간 여행을 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성루 위에는 10개의 큰 북이 있는데, 각각 오곡풍년, 평안과 기쁨, 만사여의, 사해태평, 풍조우순, 화호월원, 국태민안, 금옥만당, 만수무강, 어약룡문을 상징합니다. 수백 년 동안 묵묵히 서 있는 세 개의 비석이 과거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육왕탑은 사람들이 흔히 백탑이라고 부르는데, 수나라 황제 양견이 칙령으로 세운 부처의 진신사리탑입니다. 처음에는 목조 구조였다가 원나라 때 벽돌탑으로 개축되었습니다. 이 벽돌탑의 외관은 매우 독특하며, 불교계에서 극도로 존경받는 19개의 석가모니 진신사리탑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보탑으로, 종교계에서 매우 유명합니다.
주대 관저는 고성의 한적한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대는 중국 근대의 유명한 정치, 군사 인물로, 진계 군벌의 수장인 옌시산의 포병 사령관을 지냈습니다. 그의 관저는 20세기 30년대에 지어졌으며, 정통적인 민국 시기 북방 건축물입니다.
대주 문묘는 공자묘라고도 불리며, 당나라 때 처음 지어졌습니다. 화북 지역에 현존하는 가장 큰 주급 문묘로, 산시 지역에서는 희귀한 고전 건축물입니다. 방문 중에 많은 관광객들이 자녀와 함께 이곳에서 경건하게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묘는 관제묘라고도 하며, 흔히 노야묘라고 불립니다. 7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원나라 시대의 유물입니다.
자운선사, 대주 아서, 종루도 고성의 명소로, 서로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자운선사는 원래 자운암이었으며, 번화가 속 조용한 불교 성지이자 수행 장소입니다. 대주 아서는 현재 대현 정부 청사입니다. 내부에는 마오쩌둥 주석 거주 기념관이 있습니다. 종루는 번화가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650년의 역사를 가진 중요 문화재입니다. 하루 동안 고성을 둘러보며 많은 것을 배웠고, 정말 보람찬 여행이었습니다!
안내사항:
변정루 입장료는 1인당 20위안, 대주 문묘 입장료는 1인당 28위안, 주대 관저 입장료는 1인당 20위안입니다. 60세 이상 노인은 무료입니다. 아육왕탑, 무묘, 종루, 대주 아서, 자운선사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