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운 석양, 신강의 소수 여행지, 저평가된 바리쿤

바리쿤 카자흐 자치현은 신강 위구르 자치구 하미시에 속한다. 신강 동북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이우현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이주구와 인접하며, 서쪽으로는 무레이 카자흐 자치현과 맞닿고, 북쪽으로는 몽골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행정구역 면적은 36,901제곱킬로미터이며, 2019년 말 기준으로 등록 인구는 105,441명이다. 한족, 카자흐족, 위구르족, 몽골족 등 13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카자흐족이 35%를 차지한다. 바리쿤은 한 설에 따르면 투르크어로 '호랑이 호수'라는 뜻이며, 바리쿤 호수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또 다른 설에는 몽골어 '바르쿨'의 발음과 유사하며, '호랑이 앞발'을 의미하여 지형이 험준함을 나타내는 이름이라고 한다. 또 다른 설에는 고대 월지어라고 한다. 국경선은 중국과 몽골 사이에 309킬로미터에 달하며, 국가 1급 계절성 개방 항구인 라오예묘 항구가 설치되어 있다. 바리쿤에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큰 명사산인 바리쿤 명사산, 신강에서 세 번째로 큰 초원인 바리쿤 초원, 그리고 서흑구, 괴석산 등의 경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