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의 새로운 보물 같은 친자 가정식 민박을 또 발견했어요

금요일 퇴근 후에 차를 몰고 창평으로 향했습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려서, 밤이라 주변 환경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산속으로 들어선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주위는 모두 너무 조용해서, 곤충들이 우리를 환영하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죠. 어릴 적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 어른이 되어서는 다 이해가 됩니다. 녹색 식물, 산, 마을, 작은 뜰 등에 대해서요. 이것이 나이에 따른 법칙이라면, 저도 인정합니다. 매 주말마다 '정신적인 마을 주민' 모드로 전환하고 싶어요. 땅의 에너지를 느끼며, 신선한 공기를 크게 들이마시고, 심지어 주파수도 자연 모드로 맞추고 싶어요. 아마도 마음 한구석에서 일출을 보고 싶어서인지, 아침에 일찍 일어났어요. 마당에는 우리와 또 다른 두 명의 소녀들만 머무르고 있어서, 조용하고 편안했어요. 관리인이 준비한 아침을 먹고, 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기고, 저는 옆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록했어요. 정말로 자신만의 뜰이 있다면, 매주 마을로 돌아가는 것이 얼마나 멋질까요. 잠시 '정신적인 마을 주민'이 되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도시로 돌아가면 다시 무감정의 어른이 되어야 하네요. 이 뜰은 창평에 있는 후원의 새로운 작품이에요. 후원을 주목하게 된 건 여행을 갈 수 없는 날들이었는데, 이 뜰은 마을 한가운데 산중턱에 있으면서도, 그 독특한 기품으로 마치 이 마을 바깥에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