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프랑스 카르카손 성

카르카손 성(Cité de Carcassonne)은 중세 시대의 성으로, 프랑스 옥시타니 지방 오드 주 카르카손 시 남동부 오드 강 우안의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이 도시의 역사 지구입니다. 또한 이곳은 지역 럭비 팀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이중 성벽(길이 3km)과 52개의 탑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 15장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것인데, 드론으로는 해당 구역에 진입하여 촬영할 수 없다는 안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진 14는 드론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카르카손 성은 골로-로마 시대에 건설되었습니다. 2,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로마인, 서고트족, 사라센족, 십자군을 거쳐왔습니다. 처음에는 골족의 거주지였습니다. 3세기에 로마인들은 이곳을 요새화된 도시로 개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1세기에 이 성은 트렌카벨 가문의 통제 하에 들어가 대규모로 증축되었습니다. 13세기 초 알비젠스 십자군 전쟁 당시, 카르카손 성은 카타리파가 십자군에 대항하는 중요한 거점이었습니다. 1247년 카르카손은 프랑스에 병합되어 프랑스와 아라곤 왕국 사이의 강력한 국경 요새가 되었습니다. 1659년 피레네 조약 체결 후 루시용 주가 프랑스의 일부가 되면서 이 성은 군사적 중요성을 잃었습니다. 성의 방어 시설은 폐기되고 대신 프랑스의 경제 중심지 중 하나가 되어 모직 산업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1849년 프랑스 정부는 방어 시설을 철거하기로 결정했지만 대중의 강력한 항의에 부딪혔습니다. 장-피에르 크로스-메이르비에유와 유명한 고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프로스페르 메리메가 성을 역사 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운동을 이끌었습니다. 1853년 정부는 결정을 수정하고 복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건축가 비올레-르-뒥이 성 복원을 담당했습니다. 비올레-르-뒥의 작품은 평생 비판을 받았으며 지역 기후와 전통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가 1879년 사망한 후, 복원 작업은 그의 제자인 폴 뵈스빌발트와 건축가 노데가 이어받아 19세기 말에 완료되었습니다.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