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무를 위해 다시 한 번 다리로 날아왔습니다

작년에 류바이 빌라를 예약하고 싶었지만, 우리가 머물고 싶었던 날짜 전후로 모두 예약이 찼었죠. 올해는 간절히 바라며 2주 전에 미리 예약했습니다~ 빌라에 들어서니 마치 별세계에 발을 들인 것 같았어요. 오래된 건축물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요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의 모든 풀과 나무, 모든 벽돌과 기와가 세월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마치 "섬 속의 비경" 같았죠. 놀랍게도 바로 옆에는 양리핑 선생님의 태양궁전이 있어서, 우리 정원에서 오후 티타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1층 정원방에 머물렀는데, 관리인 말씀으로는 아침 식사, 오후 티, 굿나잇 디저트를 방 안으로 가져다 주는 유일한 방이라고 하더라고요~ 유리창을 열면 바로 큰 잔디밭이 펼쳐지고, 방 안은 아늑하고 편안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심플한 디자인 스타일이지만, 곳곳에 세심함과 정성이 묻어났습니다. 부드러운 침대는 마치 구름 속에 빠진 듯한 느낌이었죠. 아이는 오후에 햇살을 받으며 목욕도 즐겼답니다~ 공용 공간도 시적인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어요. 정원에는 꽃과 풀이 무성하고, 녹음이 우거졌습니다. 햇살 아래에서 모든 것이 생기 넘치게 보였죠. 조용한 구석에 앉아 눈을 감고 새소리를 들으며 산들바람을 느끼니 마음속 근심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다리 류바이 Villa・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