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츠만 산

바츠만 산은 독일 남동부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에 위치한 베르히테스가덴 알프스에서 가장 상징적인 산 중 하나입니다. 독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주봉인 바츠만 미텔슈피체(Watzmann-Mittelspitze)는 해발 2,713미터(8,901피트)에 이릅니다. 바츠만 산괴는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두드러진 봉우리는 미텔슈피체(중앙 봉우리), 쥐트슈피체(남쪽 봉우리), 호첵(가장 북쪽 봉우리)입니다. 바츠만 산은 피라미드 모양의 인상적인 외관으로 유명하며, 이 지역의 많은 풍경 사진과 그림에 자주 등장합니다. 바츠만 산의 가장 유명한 특징 중 하나는 '바츠만프라우'(바츠만의 아내)와 '바츠만킨더'(바츠만의 아이들)로, 현지 전설에 따르면 서쪽에 위치한 이 봉우리들은 아이들과 함께 누워 있는 여성을 닮았다고 합니다. 바츠만 주변 지역은 베르히테스가덴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 하이킹, 등산, 알파인 스키 등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동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동쪽 면은 경험 많은 등반가들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됩니다. 인근의 아름다운 알파인 호수인 쾨니히스제는 이 지역의 자연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여 야외 활동 애호가와 자연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진 목적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