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성 백수채 가을 나들이.

또 한 번 맑고 푸른 하늘, 상쾌한 가을 날씨의 주말입니다. 자,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인 증성 백수채로 출발합시다. 산기슭(천남제일계단)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등산 준비물을 챙깁시다: 물(가급적 묽은 소금물), 빵, 초콜릿, 자외선 차단용 모자. 계단을 따라 산비탈을 오르고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첫 번째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백수채 폭포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다섯 번 꺾이는 폭포가 비취빛 봉우리에 옥띠처럼 펼쳐져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그 근원인 백수채 저수지로 향하게 합니다. 계속 올라가면 대부분 나무로 만든 계단이 나옵니다. 발밑으로 흐르는 물과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바위를 볼 수 있고, 고개를 들면 바위 틈새에서 뻗어 나온 각양각색의 나무뿌리와 덩굴을 볼 수 있습니다. 생명력의 강인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드디어 2000번째 계단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갈림길이 나옵니다. 체력이 좋은 사람들은 3000~4000번째 계단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2000번째 계단에서 멋진 고백을 하며, 한편으로는 산 아래 황금빛 논으로 둘러싸인 증성을 바라보고, 다른 한편으로는 간식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하고 하산을 준비합니다. 산 아래에는 재미있는 수역이 있어 맑은 물 속의 작은 물고기들을 볼 수 있고, 한쪽에는 건강 산책로도 있어 등산이 힘든 노인분들과 어린이들이 놀기에 아주 좋습니다. 푸른 자연에 둘러싸여 백수채 하루 여행이 끝났습니다. 더 관심이 있다면 관광버스를 타고 근처의 하선고 경구에 가서 등산하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또는 충화 버스를 타고 충화로 하루 여행을 갈 수도 있습니다. 백수채 산 아래에는 증성과 충화 버스가 모두 있어 차가 없는 학생들과 배낭여행객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산 아래에는 특색 있는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산구 달팽이, 죽순 볶음 등이 있는데, 조금 비싸지만 여행 체험으로 삼을 만합니다. 증성의 실묘미가 유명하고, 여름에 오면 현지 리치를 꼭 사야 합니다. 이것이 이 지역의 특산품입니다. 증성은 광저우의 후원으로, 주말 여행지로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