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건성 취안저우의 "뤄양교"!

아침, 취안저우 카이위안성세광장에서 "관광 4번" 버스를 타고 약 50분 후 뤄양교(교남) 정류장에 도착한 뒤 600여 미터를 걸어가면 유명한 "뤄양교"에 도착합니다. 뤄양교에 올라 바라보면 뤄양강을 가로지르는 뤄양교가 고풍스럽고 웅장하며 비범한 기품을 자랑합니다. 아마도 인위적인 이유나 조수 때문인지 다리 아래 뤄양강에는 넓은 수면이 없고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종횡으로 뻗은 수로만 있습니다. 뤄양교는 북송 시대(1059년)에 건설되어 약 4년이 걸렸으며, "해내 제일의 다리"라는 명성을 얻었고 루거우교, 자오저우교, 광지교와 함께 "중국 4대 고교"로 불립니다. 다리는 거대한 돌로 쌓았으며, "동북-서남" 방향으로 강 중앙의 작은 섬(중주라고 함)을 의지하고 있어 남쪽 구간이 짧고 북쪽 구간이 깁니다. 뤄양교에는 부속 문물이 많아 다리 중앙 정자 주변에는 역대 비석이 즐비하며 "만고안란" 등 송대 마애석각이 있습니다. 다리의 남북 양끝에는 각각 2개의 원형 장군 석상이 있고, 다리 양쪽에는 망주와 난간이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오래전 취안저우 일대에는 월족이 살았는데, 후에 사회가 동요하고 전쟁이 일어나 많은 중원 사람들이 남쪽으로 이주했습니다. 허난성, 허수이, 뤄수이 일대의 사람들이 취안저우와 민난 일대로 많이 이주했는데, 그들이 취안저우에 도착했을 때 이곳의 산천 지세가 고도 뤄양과 매우 비슷해 이곳을 "뤄양"이라고 이름 지었고, 이 다리도 이로 인해 이름 지어졌습니다. 이 다리는 취안저우에 있지만 이름은 "뤄양"입니다! 다리 남쪽에서 북쪽으로 걸어가며 뤄양교 관광을 마쳤습니다. 차이샹로를 따라 뤄양대로로 가서 다시 "관광 4번" 버스를 타고 돌아왔으며, 전체 소요 시간은 3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