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운치가 느껴지는 쿤밍 옌룽쓰

옌룽쓰는 쿤밍 바이타루에 위치해 있으며, 옆의 전칭관, 두레이푸 등과 함께 쿤밍에서 명청 시대 건축물이 가장 많이 보존되어 있고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고건축군을 이루고 있습니다. 옌룽쓰는 청나라 광서 7년(1881년)에 윈난의 소금 상인들이 합자하여 건립했습니다. 주로 소금 업계의 신령을 제사 지내고 업계 모임을 개최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건립 이후 옌룽쓰는 쿤밍 소금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옌룽쓰에서 모시는 것은 삼황조사, 즉 헌원황제, 복희대제, 신농대제입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옌룽쓰는 중화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옌룽쓰는 천정, 정전, 그리고 고대 무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옌룽쓰의 건축은 소박하면서도 정교하며, 목조 조각은 섬세합니다. 특히 고대 무대의 건축 양식은 강남의 운치가 더욱 느껴져, 쿤밍의 다른 고건축물과 비교했을 때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