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아라시야마 조죠코지 절｜

고개를 숙이고 걷다 보니 발밑에 ❤ 발견📍일본 교토 아라시야마 조죠코지 절 🎫입장료: 500엔 작은 기차는 타지 않았어요. 너무 인기가 많아서 다들 줄 서서 표를 사고 있었죠. 10시쯤 도착했는데 표가 있는 시간대가 모두 오후 1시 이후였어요(이전에 공략을 보고 예약해야 한다고 해서 현장에서 운 좋게 탈 수 있을까 했는데, 어차피 타도 되고 안 타도 되니까요. 단풍이 끝나갈 때인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과소평가했네요😲). 과감하게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걸어서 조죽코지 절로 갔어요. 그리 멀지 않았고, 걸어가는 것도 꽤 재미있었어요. 7일에 간 도후쿠지 절은 단풍 상태가 꽤 좋았는데, 10일의 조죠코지 절은 이미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사진을 다시 보니 꽤 아름답지만, 당시 육안으로 본 느낌은 역시 도후쿠지 절이 더 좋았어요. 정말 며칠 차이로 이렇게 다를 수 있네요. 상태가 가장 좋을 때의 조죠코지 절은 분명 아주 아름다웠을 거예요. 제가 갔을 때는 날씨도 그리 좋지 않았어요. 도착했을 때는 강한 햇살도 없고 약간 흐렸죠. 마음이 식었지만, 고개를 숙이고 단풍잎🍁을 주워 재미를 찾을 수밖에 없었어요. 걷다 보니 계단에서 하트❤️➕🍁를 발견했어요. 정말 놀라웠죠. 단풍잎이 하트 위에 딱 맞게 있었는데, 우연인 것 같아요. 정말 발견하기 어려웠거든요. 계속 고개를 숙이고 땅에서 단풍잎을 찾지 않았다면 ❤️인 걸 알아채지 못했을 거예요🫶 🍁조죠코지 절은 꽤 가볼 만해요.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번 가봐야겠어요. 아라시야마의 다른 명소들은 나중에 들어가보지 않았어요. 왔으니 하나라도 더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갔지만, 문 앞에 도착하니 들어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1000엔 입장료를 보고, 잎도 많이 떨어졌고 날씨도 흐려서 더 보기 좋지 않을 것 같아 흥미를 잃었어요. 어차피 더 봐도 심미적 피로감만 느낄 것 같아서 그만뒀어요. ⚠️가을에 일본에 단풍 구경 가려면 역시 일찍 일어나야 해요(보통 아침 햇살이 좋아요)❗️❗️❗️좋은 날씨에도 해가 일찍 져요(3시면 햇살이 약해져요). 하물며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더 그렇죠. 저는 안에서 2시간 넘게 돌아다니며 햇살을 기다렸고, 결국 🌞을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12시 30분쯤 돌아가려고 할 때는 이미 햇살이 거의 없었고, 점점 더 흐려졌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때서야 도착하는 걸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