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이젠 화산.

|이젠 화산. ❗️절대 가치❗️ 푸른빛 불꽃이 이젠 화산의 가장 독특한 명함이지만, 녹색 황산호수, 소용돌이치는 유황 안개, 그리고 유황을 운반하는 노동자들 또한 이젠만의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브로모 화산이 황량하고 장엄하다면, 이젠은 장엄함 외에도 더 많은 종말론적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개인적으로 이젠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단일 장소였습니다. 푸른 불꽃을 보지 못한 이유는 말하자면 우스운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새벽 1시 30분에 이젠 입구에 도착했고, 보안경과 방독면을 받은 후 길고 이유 모를 기다림에 빠졌습니다. 가이드들이 표를 사러 간 건지 뭘 하러 간 건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너무 많은 표를 발급해야 해서 많은 가이드들이 매표소에 몰려 줄을 서고 있었다고 합니다. 3시 45분이 되어서야 드디어 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오르는 길은 어둡고 가파른 흙비탈을 끝없이 오르는 것이었고, 한 굽이를 돌면 더 높은 곳에서 다른 관광객들의 헤드램프가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공기 습도가 매우 높고 바람이 없어서 땀이 멈추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안경에도 김이 가득 찼습니다. 이렇게 걷고 쉬기를 반복하며 약 1시간 후인 4시 45분에 산등성이의 넓은 지대에 도착했습니다. 이때 하늘이 이미 밝아지기 시작해 푸른 불꽃을 볼 기회는 없었지만, 여전히 희미한 새벽빛 속에서 녹색 빛을 띠는 황산호수를 향해 사람들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 화산 분화구 가장자리로 내려가는 길은 매우 가팔랐고, 짧은 난간 구간 이후에는 순수한 야생 길이었습니다. 멀리서 유황 연기가 피어오르는 아래쪽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고, 일찍 도착한 사람들 중 일부는 푸른 불꽃을 봤다고 하는데,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달려갔는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이젠 화산 탐험 시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두 직접 경험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여건이 된다면 좋은 방독면과 보안경을 직접 준비하세요 - 이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관광지에서 제공하는 보호 장비는 그저 없는 것보다 낫다는 정도의 효과밖에 없습니다. 유황 연기 속에서 사진을 찍을 때 어쩔 수 없이 온몸이 짙은 연기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때 숨을 참아도 연기가 모든 틈새로 들어와 심한 질식감을 유발합니다. 종말론적 분위기의 사진 촬영은 능력껏 하세요 - 유황 연기를 배경으로 하면 확실히 사진이 잘 나오지만, 연기 깊숙이 들어가지 마세요. 열기가 사람을 태울 뿐만 아니라 지면이 단단하지 않을 수 있어 과거에 실제로 빠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한 바람의 방향에 주의해야 합니다. 유황 연기에 휩싸이면 심한 질식감뿐만 아니라 방향 감각을 잃을 수 있습니다(기본적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두뇌가 멈춘 것 같은 상태). 즉시 후퇴해야 합니다. 발에 잘 맞는 등산화를 신으세요 - 슬리퍼, 캔버스화, 굽 높은 신발을 신고 이젠에 오지 마세요. 황산호수와 산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많은 가파른 흙길과 바위길을 걸어야 합니다. 아웃도어에 적합한 신발이 자신을 더 잘 보호해줄 것입니다. 헤드램프를 착용하세요 -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사진도 더 잘 나옵니다. 이젠은 여전히 야생의 관광지이며, 많은 사진 촬영 장소에 난간이 없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나 찍힐 때 모두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 완벽한 여행의 가장 좋은 마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