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고대를 찾아서~난징 치샤사(국가 5A급 관광지)

난징 치샤 고찰은 난징시 치샤구 치샤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제 영명 2년(서기 484년)에 남조의 은사이자 유명한 경학가인 밍승샤오가 셰산(즉 치샤산)에 은거하며 자신의 집을 절로 바쳤고, 파도선사가 치샤정사를 기반으로 치샤사를 정식으로 창건했습니다. 남량의 승랑이 이곳에서 삼론교의를 크게 펼쳐 삼론종의 종조가 되었습니다. 수문제는 83주에 사리탑을 세웠는데, 그 사리탑 건립 조서에서 장주 치샤사를 첫 번째로 언급했습니다. 당 고조 시기에는 공덕사로 불렸으며, 산동의 링옌사, 후베이의 위취안사, 저장의 궈칭사와 함께 천하의 4대 총림으로 불렸습니다. 당 고종 시기에는 명징군비를 하사하고 칙령으로 공덕사를 은군치샤사로 개명했습니다. 명나라 홍무 25년(1392년)에 재건되어 치샤사라는 이름을 하사받았습니다. 청나라 건륭 연간에는 다섯 차례 남순 시 모두 치샤사에 머물렀습니다. 치샤사의 주요 건축물로는 산문, 미륵불전, 비로보전, 법당, 염불당, 장경루, 젠전기념당이 있습니다. 치샤사 앞 왼쪽에는 명징군비가 있는데, 이는 초당 시기에 밍승샤오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비문은 당 고종 이치가 지었고 당대 서예가 가오정천이 썼습니다. 비석 뒷면의 '치샤' 두 글자는 이치가 직접 쓴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는 강남의 고비 중 하나로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치샤사 주변의 치샤산은 가을이 되면 오색찬란한 단풍으로 뒤덮입니다.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 등의 색채가 어우러져 매혹적인 가을 풍경화를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