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을 기리며, 중산릉을 참배하다.

난징 자금산 기슭, 푸른 소나무에 둘러싸인 곳에 엄숙하고 장엄한 능묘가 서 있다 - 중산릉. 이곳은 중화민국의 위대한 선구자 쑨원 선생의 영면지이자, 중국 인민이 혁명 선구자를 기리고 역사를 기억하는 성지이다. 중산릉은 1926년에 건립되었으며, 전체 건축물은 산을 따라 지어졌고, 배치가 정교하며 중서 건축 예술의 장점을 융합하였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392개의 계단이 중화 민족의 자강불식의 투쟁 과정을 상징한다. 능원에 들어서면, 눈앞에 웅장한 패방이 보이며, '박애'라는 두 글자가 적혀 있어 쑨원 선생이 민족 독립, 국가 부강, 인민 행복을 위해 일생을 바친 이상을 응축하고 있다. 중산릉은 단지 역사의 증거일 뿐만 아니라 정신의 전당이기도 하다. 이는 시대가 어떻게 변하든, 자유, 평등, 박애에 대한 추구는 변함없는 신념임을 항상 상기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