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아름다움: 용흥선사의 독특한 매력 탐구

용흥선사는 오랜 역사를 지닌 불교 사찰로, 쓰촨성 펑저우시 성관 북문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진 시대 함강 3년(337년)에 처음 건립되었으며, 초기에는 '대공사'라고 불렸습니다. 양 무제 영정 2년(558년)에 지공 선사가 사찰을 확장했습니다. 무측천 천수 2년(619년)에는 사찰 이름이 '대운사'로 변경되었습니다. 당 현종 개원 6년(718년)에 사찰은 공식적으로 '용흥사'라는 이름을 하사받았습니다. 용흥사는 역사적으로 여러 번의 흥망성쇠를 겪었습니다. 당 무종 회창 5년(845년)에 사찰은 폐허가 되었지만, 이듬해 무종이 승하하고 선종이 즉위한 후 대중 2년(848년)에 예지 선사가 용흥사를 재건했습니다. 20세기 40년대에 이르러 용흥사는 80여 무(약 53,333㎡)의 부지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천왕전, 삼대사전, 대웅보전, 장경루 등 4중의 정전과 여러 배전이 있었습니다. 사찰 주변은 붉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사찰 뒤에는 웅장한 가산과 하늘을 찌를 듯한 고목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배치는 정연하고 합리적이었으며, 고풍스러운 스타일에 회랑으로 연결되어 정교하고 우아한 모습을 자랑했습니다. 용흥사는 종교 성지일 뿐만 아니라 유명한 혁명 기념지이기도 합니다. 1949년 국내 해방전쟁 후기에 쓰촨성과 시캉성의 고위 장성들이 용흥사 장경루에서 회의를 열어 평화 봉기를 선언하고 전국에 전보를 보냈으며, 이로 인해 대규모 전쟁과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용흥사의 승려들은 중요한 후방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사찰 내에는 청나라 말기 미얀마 국왕이 선물한 옥불상, 인도 국왕이 선물한 사리자와 '패엽경', 그리고 일본이 선물한 대장경 등 귀중한 문물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귀중한 것은 사리자 보탑으로, 사찰 정면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에 현존하는 19개의 진신사리불탑 중 하나입니다. 용흥사의 사리자 보탑은 동진 의희 2년(406년)에 처음 건립되었으며, 원래는 천축 승려 담마굴의가 지은 목조 탑이었습니다. 오대 예지 선사 시대에 이르러 밀첨식 벽돌 구조 탑으로 개축되었습니다. 탑 몸체는 정사각형이며, 17층의 밀첨 구조로 높이가 35미터에 달하고, 68개의 모서리마다 마제등이 걸려 있어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탑 중 하나입니다. 또한, 용흥사의 건축군은 당, 송, 원, 명, 청 시대의 건축 양식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후난성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가장 크며 보존 상태가 가장 완벽한 사찰 중 하나입니다. 사찰 내 건물들은 못이나 리벳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당대의 건축 구조를 보여주는 동시에 송명 시대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용흥사는 불교 신자들의 성지일 뿐만 아니라 중국 고대 건축과 불교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장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