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힌두교 사원 프람바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힌두교 사원 프람바난(Candi Prambanan) 다시 프람바난(Candi Prambanan)으로 돌아오니, 첨탑들이 햇빛에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하늘을 향해 솟은 검은 첨탑들은 언뜻 보면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와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규모 면에서는 앙코르 와트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것이 프람바난의 명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이유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마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며, 이로 인해 프람바난은 더욱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이곳은 실제로 장엄한 폐허입니다 - 시간, 자연재해, 그리고 약탈로 인해 파괴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원래 재료의 75% 이상이 사용 가능한 건물만 재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람바난은 3개의 안뜰로 구성된 대규모 사원 단지로, 원래 240개의 사원이 있었습니다. 바깥쪽 두 층의 건물들은 대부분 폐허가 되었고, 중심부가 주요 관광지입니다 - 파괴의 신 시바(Shiva), 수호의 신 비슈누(Vishnu), 창조의 신 브라흐마(Brahma)를 모신 3개의 대형 사원과 이 신들의 탈것인 난디(Nandi), 가루다(Garuda), 함사(Hamsa)를 모신 3개의 작은 사원이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중앙의 사원들은 현재 상태가 양호하며, 특히 높습니다. 정중앙에 위치한 시바 사원은 높이가 47미터에 달합니다. 종교의 융합도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바 사원을 둘러싼 각 층의 종 모양 장식물에서 보로부두르의 종 모양 불탑의 영향을 볼 수 있습니다. 사원 회랑의 부조는 인도 서사시 '라마야나'의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라마의 아내 시타가 악마 라바나에게 납치되고, 신의 원숭이 하누만이 라마를 도와 시타를 구출합니다. 부조의 내용을 식별하려면 전문 가이드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아름다운 부조 몇 개를 무작위로 촬영했습니다. 이 부조들은 매우 생동감 있고 자연스러워서, 세계 어느 '라마야나' 서사시의 석각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폐장 시간이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고, 대부분은 인도네시아인들이었습니다. 계단을 따라 시바 사원의 2층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드나들어서 내부 방의 사진을 찍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황혼의 붉은 빛이 마치 과거의 영광을 회상하는 듯합니다. 보로부두르의 일출부터 프람바난의 일몰까지 쫓아갔습니다. 이 천년을 넘어선 고대 유적의 아름다움은 매혹적입니다. 태양이 지면서 첨탑들이 분홍빛 하늘에 실루엣을 만들고, 사람들이 흩어지면서 천지가 고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