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 고찰 트레킹 | 등산 중 우연히 발견한 깊은 산속 고찰

봉산 고찰은 춘안현 웨이핑진 봉황산 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명나라 홍무 5년(1372년)에 건립되어 6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 사원은 아래 암자와 위 암자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아래 암자는 산허리 평지에 위치하며 사원 문은 육도 방향을 향하고 있고, 내부에는 대웅보전과 작은 전각이 있습니다. 위 암자는 산 정상 평지에 위치하며 내부에는 관음당과 대웅보전이 있습니다. 어제 친구와 봉황산을 오르다가 산 중턱에서 버려진 사원을 발견했습니다. 안에는 별다른 것이 없어서 한 바퀴 돌아본 후 하산하려고 했는데, 우연히 띠풀에 가려진 작은 돌길이 산 정상으로 이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호기심에 띠풀을 헤치고 올라갔는데, 약 2km를 올라가자 산 정상 평지에서 이 고찰을 발견했고, 안에는 노승 한 분이 계셨습니다. 사원 주변과 내부는 깨끗이 정돈되어 있었고, 사원 문에 서면 아래 농촌 마을이 내려다보여 정말 좋은 풍수 명당이었습니다. 노승의 설명에 따르면 이 사원은 600년이 넘었고, 예전에는 향화가 매우 성했으며 안후이, 장시 등 다른 성의 순례객들도 명성을 듣고 찾아왔다고 합니다. 천도호·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