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일차 라쯔현-시가체: 사꺄 사원(4) 해탈의 사다리를 오른 후의 놀라움

우동라캉 전당에 들어서자 천장에서 "쿵쿵쿵" 소리가 들렸습니다. 전당 안에는 젊은 라마 한 명이 공양대 위의 물건들을 닦고 정리하고 있었는데, 뒤돌아보지도 않고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사진 2 참조). 이 전당에서 초대형 야광 조개를 보았는데, Ken은 시사 해양에서도 큰 야광 조개를 본 적이 있지만 이것만큼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사진 3 참조). 우동라캉 전당을 나와 대웅보전 입구로 돌아오니, 원래 봉인되어 있던 우물이 젊은 라마에 의해 열려 있었고, 그는 바로 여기서 물을 길어 올렸습니다. 정말 흥미로웠는데, 우물 입구가 대웅보전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전의 사합원을 나와 오른쪽으로 돌아서니 문이 반쯤 열린 곳이 보였습니다. 문 앞에 공사 안내판이 걸려 있어서 이곳을 주의 깊게 보지 않았습니다. 옆으로 가보니 "해탈의 사다리"라고 쓰인 안내판이 걸려 있었습니다(사진 4 참조). 마침 그때 두 명의 여성이 도구를 들고 사다리를 올라가길래, Ken이 따라 들어갔고 저도 바로 뒤따라 올라갔습니다(사진 5 참조). 알고 보니 이곳은 대전의 지붕으로 통하는 길이었고, 입구에서는 작업자가 전동 드릴을 사용하고 있어 얼굴에 모래바람이 불었습니다. 오른쪽 구석에서 노래 소리가 들렸지만 앞이 막혀 있어서 돌아서 그들에게 다가갔습니다(사진 6 참조). 그래서 "아가 치기"하는 영상을 찍었는데, 당시에는 아가 치기가 무엇인지 전혀 몰랐고 그저 재미있어 보였으며, 이렇게 일하면 효율이 낮겠다고 생각했습니다(사진 7 참조). 사실 그들이 아가를 치고 있던 아래는 우동라캉 전당이었을 것입니다. 사꺄 남사원은 실제로 이 정도 크기였고, 뒤쪽은 모두 승려들의 숙소였습니다. 왼쪽에는 팍파 궁전이 있었지만 특별히 재미있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꺄 사원을 떠나 시가체로 향할 준비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