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에서 꿈꾸던 호텔에 묵었어요.

11월에! 사야에서! 제가 꿈꾸던 호텔에 묵었는데,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호텔 맞은편이 바로 야멍창랑 해변이라 길을 건너거나 택시를 탈 필요도 없이, 호텔에서 마련한 전용 지하통로를 통해 바로 해변으로 갈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금만 걸으면 바로 소문난 아름다운 야멍창랑이 나와요. 🌴🌴 호텔 주변 정원의 조경도 아주 잘 되어 있어서 특별히 편안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 들어요. 친구의 추천으로 왔는데, 남편과 아이와 함께 여행 왔어요. 묵은 객실은 넓고 밝았으며, 어린이 시설도 갖추어져 있었어요. 침대도 부드럽고 편안해서 아주 편하게 잤어요. 호텔 수영장도 칭찬하고 싶은데, 4개의 수영장과 '작은 해변'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어요. 특히 칭찬하고 싶은 건 키즈 프로그램인데, 다양하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부모들도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식사도 괜찮았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먹은 조식이 실망시키지 않았는데, 뷔페 형식으로 종류가 꽤 다양했어요. 또 칭찬할 만한 건 치샤거의 오션뷰 애프터눈 티예요. 17층이라 높은 층에 있어서 낮은 층보다 전망이 훨씬 좋았어요. 일부러 야외 자리에 앉았는데, 이때 사야의 날씨가 딱 좋아서 춥지도 덥지도 않았어요. 칵테일 한 잔을 시켜 놓고 남편과 이야기도 나누고 속마음도 털어놓으며 하늘이 주황빛으로 물드는 걸 바라봤어요. 태양이 천천히 지는 모습을 보며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니 정말 아름다웠어요. 다음에 사야에 올 기회가 있다면 이곳을 다시 고려할 것 같아요. 여러분께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