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산식물원, 가을과 겨울의 팔레트 그 자체입니다

다시 찾은 제 정신의 안식처, 올해 마지막 천산 방문이 될 것 같네요. 천산식물원을 이렇게 자주 찾는 이유는 바로 경치가 너무나 자주 바뀌어서예요.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습니다. 이번에는 가을과 겨울의 팔레트🎨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어요. 단풍잎의 🍁붉은색, 잔디의 초록색, 해당화 열매의 진한 붉은색, 각양각색의 꽃들, 백조의 검은색,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질녘🌅 호수물의 주황색까지.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져 셔터를 누르기 바빴습니다. 특히 1번 문으로 들어가면 만나는 북미 단풍나무는 정말 인상적이에요. 그 넓게 펼쳐진 선명한 붉은색 때문에 발걸음을 떼기 힘들 정도예요. 날씨가 좋다면 경치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으러 오세요. 그냥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