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핑｜참 재미있는 노인이군요

상하이에 오래 살았지만 보룽 미술관은 처음 방문했습니다 첫째, 비주류라 홍보를 많이 보지 못했고 둘째, 위치가 멀고 주변이 재미없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전시 공간이 넓고 깔끔해서 마치 예술의 여백 같은 자유로운 세계 같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방문한 '왕위핑 2024 전시회'가 여기서 열립니다 처음 왕위핑을 알게 되었을 때는 중앙미술학원 유화과 교수라는 것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보니 정말 생동감 있고 자유로워서 전혀 인위적이지 않습니다 모두 마음 가는 대로 표현하여 평범한 사물에 재미를 부여했습니다 색채가 그림 사이에서 마음껏 번지고, 대담하고 순수하며, 자유분방하고 구애받지 않습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가 한가로운 구름과 들새처럼 여유롭게 붓을 휘두르는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그 그림 속의 붓 터치와 색채는 마치 카프카의 글 속 변형된 세계 같아서, 왜곡되었지만 무척 진실합니다 일상의 사물들이 캔버스 위에서 기이한 영혼을 부여받아 현실의 굴레에서 벗어나 부조리한 자세로 존재합니다 동시에 현재 보룽 미술관에서는 세 가지 전시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1️⃣ '왕위핑 개인전' 일정: 2024.11.6~2025.1.5 장소: 4&5호관 2️⃣ 니유위 개인전 '수권(手卷)' 일정: 2024.11.2~2025.2.23 장소: 1&3호관 이것도 너무 좋아요!! 이 글에 다 담지 못했네요! 완전히 별도의 글로 쓸 만하고, 강력 추천합니다 3️⃣ 이진우 개인전 일정: 2024.11.9~12.22 장소: 8호관 종이를 창작 매체로 사용하여 극한까지 활용했습니다 독특한 분위기가 있고, 공간이 매우 포토제닉합니다 🎫입장권 세 전시 연속 관람: 88위안/155위안(2인) 🎨미술관 개방 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18:00 장소: 보룽 미술관(차오바오루 3049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