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걸어오면서 남쪽에 왜 이렇게 많은 '대가족'이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황산 탕월 패방군 탐방 '탕월'이라는 이름을 처음 본 것은 스자좡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였습니다. 당시에는 이름이 좀 예쁘다고 생각했고, 깊은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에 와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고적이 남아있다는 것을 일찍이 알고 있었지만, 지난번에 이곳을 지나갈 때는 일정에 넣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꼭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정절 패방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과거 돈과 권력이 있는 집안에서 자신들의 선행과 효도를 칭송하기 위해 세운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는 황제의 승인, 즉 '성지'가 있어야 가능했습니다. 엘리트 계층에서 이런 공덕을 쌓는 것도 쉽지 않았을 테니, 칭찬과 인정받을 만합니다. 패방 아래에서 한 노파가 사탕수수 즙을 팔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혹시 이 패방을 세운 사람의 후손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