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의 거석, 천년의 비자나무 숲--성저우 바이옌컹 마을.

성저우 바이옌컹 마을은 시바이산 북쪽 기슭, 해발 약 700미터의 산허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는 "천년 향비자나무 숲, 만년 거석군"이 있으며,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높은 산, 거대한 바위, 비자나무 숲, 샘물, 차밭, 그리고 다양한 생물들과 함께 생명 공동체를 이루어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융합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바이옌컹 마을의 산에는 많은 기이한 큰 바위들이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무질서해 보이지만 어떤 질서를 가지고 배열된 듯합니다. 큰 바위들은 누워있기도 하고 서있기도 하며, 엎드려 있거나 하늘을 향해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어지럽게 서 있는 바위들이 마치 거대한 바위 진을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위 진 아래에는 오래된 향비자나무 숲이 있어, 고목과 고석이 서로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특히 100년 이상 된 고목 향비자나무가 4,000그루 이상 있어, 전 세계 농업유산인 사오싱 후이지산 고대 향비자나무 군락의 핵심 지역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이옌컹 마을은 겹겹이 쌓인 푸른 산봉우리와 안개가 감싸고 있어, 이곳에는 문화의 고(古), 문화의 유(幽), 문화의 기(奇), 문화의 미(美)가 있습니다. 이곳의 고(古), 유(幽), 기(奇), 미(美)는 모두 지질과 관련이 있으며, 식물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