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미술관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 멀리 후지산이 눈앞에 보입니다

프랑스계 미국 예술가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의 유명 작품 '히스테리의 아치'(Arch of Hysteria)입니다. 1993년에 제작된 이 매달린 금색 인체 조각은 머리 없는 구부러진 인체 형상으로, 표면은 금빛 광택을 띠고 있습니다. 부르주아(1911-2010)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70년에 걸친 예술 경력 동안 수많은 설치, 조각, 회화 작품을 창작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종종 성별, 신체, 기억, 트라우마 등의 주제를 탐구하며, 독특한 조형 능력으로 대립되는 개념들을 융합시켰습니다. 현재 이 작품은 도쿄 모리 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며, '지옥에서 돌아왔어: 말해주마, 정말 멋졌어' 대규모 회고전의 일부입니다. 이는 27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는 부르주아 작품의 가장 큰 규모의 개인전으로, 2025년 1월 19일까지 전시됩니다. 부르주아는 롯폰기에도 유명한 거대 거미 조각 '엄마'를 남겼는데, 높이가 10m에 달하며 2003년부터 롯폰기 힐즈의 상징적인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생존자'로 여겨지며, 예술 창작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