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익묘∣감자는 쥐어짜야 하는데 낡았지만 생산대는 아니야

이십 인민폐 한 사람당 입장료, 비싸지도 않고 정규적이지도 않아. 지키는 사람은 육칠십대로 보이는 양씨 성을 가진 노인이며, 종년 혼자서 묘 서쪽의 평방 안에서 살고 있어, 대략 칠팔 평방미터 정도 되며, 그가 스스로 말하길 아버지에 이어 이 일을 맡았다고 해, 두 사람은 평생을 이곳을 지켜왔다고 하네. 전내에는 2017년에 손으로 그린 직익묘 평면도가 있는데, 기획자 '양유군'은 바로 지키는 사람의 아버지야. 원래 산문과 양 옆에 서있던 신상은 육칠십년대에 파괴되었고, 산문 남쪽에는 한 장의 조병과 천년 고송이 있었는데, 현지 철목업사에 의해 베어져 수십 개의 관으로 만들어 팔렸어. 북쪽에는 헌전이 있었는데, 역시 육칠십년대에 파괴되었고, 어떤 단위인지도 모르고 누가 주도했는지도 모른다네. 지금은 단지 대좌와 몇 개의 비석만 남아 있어, 몇십 년이 지났지만, 헌전의 가림막이 없어지고 나니 글씨가 흐릿해져 보호조치가 전혀 없어. 대전 안에는 원래 채색 조각이 있었는데, 당시 '파사구'로 인해 파괴되었지. 그러나 대전 건축은 공급판매사에 의해 창고로 사용되어 난을 면했고, 소금 봉지는 벽화 옆에 쌓여 있었어. 벽화의 아랫부분은 소금에 의해 갉아먹혔지. 대전의 동서 양쪽에는 원래 성모사와 관제묘가 있었는데, 각각 마을 병원과 신용사회에 의해 점유되었고, 팔구십년대에 철거되어 영화관을 지었어. 몇 차례 영화를 상영한 후에는 버려졌지. 남아 있는 것은 원대의 다섯 칸짜리 무대인데, 마을 대회의에 실용적 가치가 있어서 위기를 모면했어. 지금 직익묘의 남쪽은 현지 정부 대원이야. 산서 각지의 벽화 보호 조치는 다르지만,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유학단 한 팀이 십여 명이나 되는데, 각자 손에 냉광등을 들고 있어. 너 찍고 나 찍고, 오히려 우리 개인 여행객들이 쉽게 눌릴 수 있는 감자가 되었네. 어차피 왔으니, 남의 빛을 좀 빌려보자, 어차피 너도 우리 같은 야생 방문객들에게 팔 그림책이 없으니까. 벽화와 같은 전통 예술은 볼 때마다 줄어들고, 직익묘처럼 사실상 방치된 보호 상태에서는 얼마나 좋은지 말하기 어렵지. 양 대감이 요금을 받는 것에 우리는 마음이 편하고, 적어도 보상 없이 지속되는 것보다는 낫지.